안녕하세요! 21살 남징어 입니다
어렷을때 부터 워낙 빵빵한 바디를 가지고 살다보니 제가 뚱뚱하다는 느낌을 안받고 산지 21년째에 접어들다가
잠시 놀러간 미국에서 정말 미친듯이 살이 찌는 바람에 어떤 사진을 어떻게 찍어도 다 겁나 못난 오징어로 나오는 사실에 심한 정신적 충격을 받고
한국에 돌아오자마자 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172cm 82kg)
다이어트를 시작한지 한.. 한달정도 되어 가는데 4kg정도 감량한 것 같습니다.
살이 막 빠지진 않았습니다
왜냐!?
저는 쿠크다스 멘탈의 소유자! 무슨일이든지 스트레스를 팍팍 받으면 오래 못하더라구요..ㅠ
그래서! 저는 먹고싶은거 먹어가며 오래오래 하자는 마음으로 다이어트를 하는 중 입니다!
먼저 아침에 요구르트와 딸기, 바나나를 갈아 만든 주스 한잔 먹고 헬스장에를 갑니다
런닝머신 경사도 10 속도 5~5.5 에 맞추고 1시간을 땀뻘뻘 걸어줍니다
몸도 좀 풀었겠다 근력운동을 해 줍니다
누군가가 말씀하시길 근육도 쉬어주며 건드려 줘야 얘가 고분고분 잘 따라준답니다. 그러므로!
상체운동과 하체운동으로 나누어 하루단위로 바꿔가며 합니다
근력운동을 약 30~40분정도 합니다
근력운동이 끝난후 다시 한시간 정도 유산소 운동을 합니다
점심으로 내가 먹고싶은거 먹습니다! 다만!!! 다마아아안!! 먹고싶은걸 먹는다고 해서 치느님을 영접한다거나, 피자느님, 또는 배가부를때까지 먹는 군것질 등등등 상식적으로 다이어트할때 먹지 말아야 하는건 먹지 않습니다.
먹고싶다구요? 방법이 있습니다! 그만큼 운동을 하면 되는데! 칼로리 이거.. 빼는게 장난아니게 힘들더라구요 ㄷㄷ (런닝머신 1시간 걸으면 480칼로리정도 소모됨)
뭐 여튼 점심을 적당한 양으로 먹어주고 쉽니다. 놀구요, 빈둥거립니다. 그러다 보면
앗.. 이놈의 위장은 기가막힌 소화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배가 고파옵니다!!!
자.. 이제 간식타임 입니다. 간식은 먹어주는게 좋습니다 왜냐? 그냥 저냥 참고 있으면 저녁에 폭식할 확률 up!!
간식으로 무엇을 먹을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과일과 채소 많이 먹습니다
예를 들자면 오이, 양배추, 토마토, 수박 등등등 (물론 생으로 그냥 먹습니다 조리따윈 없는겁니다)
이제 배도 좀 채웠겠다...
다시 놀아줍니다. 쉬어주구요, 빈둥거려 줍니다. (주의* 엄마에게 등짝 스매쉬를 당할순 있습니다)
자, 대망에 저녁시간 입니다.
사람이 잔인하게 많이 먹어도 아무런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시간입니다
저녁은 최대한 적고 간단하게! 다만 어..윽... 배고파서 손이떨려 지경으로 안먹지 않습니다.
예를들자면 밥 반공기에 과일이나 야채 듬뿍
밥을먹고 기분도 좋아지고 행복함을 느끼려고 하는 찰나에!!
운동을 나가주는겁니다
여기서 귀차니즘+짜증+좌절감+무력감 을 느끼시는 분이 많습니다( 맞아요.. 제 얘기에요..)
그렇지만 우리의 미래의 날씬한 몸매를 불러오려면 이정도는 해 줘야 됩니다!
저는 나가서 2시간 정도 걷습니다. 그냥 막 걸어요. 앞에사람 제쳐가며 걸어주면 재밌습니다.
집에와서 아오 오늘도 보람찬 하루였다 하고 그냥 주무시면
아니되옵니다!!!!!!!!!
다리들어올리기(레그 레이즈), 크런치, 요즘 좋다고 난리난 플랭크, 마무리로 허리에 좋은 백 익스텐션을 해줍니다
그러면 하루 운동이 끝났습니다!!
주의* 단기간에 살을 빼시겠다! 하시는 분들은 저처럼 하시면 안되요.. 저는 먹고싶은건 먹어야지 인생을 짧아 주의라서..
뭐, 여기까지 주저리 주저리 푸념 늘어놓듯 한 제 운동법이었습니다.
선배님들! 혹시 제가 뭔가 잘못하고 있는거라던지 아니면 더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소소한 팁같은거 있을까요?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