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가 제가 잘 때가 되면 막 몸 위로 기어올라와요

아니면 옆에 쪼그려서 같이 잔다던가...

 

ㅠㅠ불편하긴 하지만 너무 좋아요 귀엽고 따뜻하고ㅠㅠㅠㅠㅠㅠ애정이 막 퐁퐁 솟고!!!! 그런데...

한 가지 걱정이 있습니다.....

 

바로 자는 새에 저도 모르게 애기를 깔아뭉개지 않을까 하는... 그런 걱정......

잠버릇이 좀 심한 편이거든요... 동생이랑 같이 자는데 저도 동생도 잠버릇이 심해요

자다가 서로 발로 뻥뻥 차고 이리저리 굴러다니곸ㅋㅋㅋ 그러거든요....

 

다 큰 고양이도 아니고 아직 아깽이인데 제 이런 걱정도 모르고 자꾸 동생이랑 제 사이에 낑겨서 자네요...

ㅠㅠㅠㅠㅠㅠ정말 어떡해요 자다가 깔아뭉개면 어떡하지 자다가 쳐버리면 어떡하지 이불때문에 애기 숨 못 쉬면 어떡해ㅠㅠㅠㅠㅠ

엄마는 니들이 깔아뭉개도 알아서 잘 기어나오더라 걱정ㄴㄴ 하시는데 그래도 걱정되는 건 어쩔 수가 없어요 으흑흑

 

그렇다고 잘 때 다른 곳에 분리시켜놓자니 밤새 애옹애옹 저희 쳐다보면서 울고... 버틸 수가 없죠.....

 

이럴때 어떡해야 하나요 정말 엄마 말대로 깔아 뭉개도 알아서 잘 나오나요? 자다가 발로 차버리기라도 하면 다음날부터 저 보면서 경계하는거 아닐까요ㅠㅠㅠㅠ고양이랑 같이 주무시는 집사분들 많으신 것 같길래 겁 많은 초보집사가 질문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