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게 전해들었던 내용이라 실제보다 좀 더 과한 표현이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보험사의 변화를 보시면 될겁니다.
진한 글씨가 보험사 직원 말입니다.
사고 : 뒤차가 좀 쌔게 쿵
-친구 어머니 입원
-크게 다친 것도 아닌데, 퇴원하고 합의하면 30 주겠다.(차량 수리비 포함) => 미친놈 꺼져.
-입원하고 계시면 합의금 깎인다 => 미친놈 꺼져.
-휴직 급여 생각하시나본데 그거 100% 지급되는거 아니다 => 미친놈 꺼져.
-일단 퇴원후 통원치료.
-지금 합의하면 50 주겠다.(차량 수리비 포함) => 미친놈 꺼져.
-친구 아버지가 병원 태워주시는걸 바꿔서 친구 어머니 혼자 택시타고 가기로 결정(당연히 통원 교통비는 따로 청구할 수 있습니다)
-통원하실가면 택시타지 마시고 가까운 병원으로 옮겨서 걸어다니세요. => 미친놈 꺼져
-지금 합의하면 교통비에 이후 통원치료비까지 100 주겠다(이 때부터 합의금에서 차량 수리비가 제외되었다고 함) => 미친놈 꺼져
이쯤에서 잠깐 친구 부모님이 합의를 거부하신 이유를 써본다면, 합의금이 적어서가 아니라, 치료도 안 끝났는데 자꾸 합의를 종용해서입니다.
-150 주겠다. 이후 치료비 따로 청구하면 주겠다. => 미친놈 꺼져(합의후 치료비 준다는 말은 소송 걸어서 타가라는 말입니다. 사실상 안줌)
-합의금이 200+ 된 이후는 따로 전해듣지 않았습니다.
-정확한 합의금액을 듣지는 않았으나, 대충 사고후 2달 정도 지나 물리치료까지 모두 마치고 합의하셨다고만 들었습니다.
간단 요약
=> 교통사고 합의는 모든 치료(입원+통원)가 끝나고 하면 됩니다. 그 전엔 보험사 직원이 와서 뭐라 지껄이던 꺼지라고 하면 됩니다. 친구 어머니의 경우를 보니 이대로 가면 합의금만 줄어들 뿐이다 하면서 기고만장한건 보름 정도가 끝이라더군요. 그 이후로는 그냥 제발 합의좀 해주시옵소서 모드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