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3D 입체 리뷰

입체 촬영 - 유

입체감- 0.3 (1.0이 사람이 보는 최적의 입체감) 주관적인 기준입니다.

S3D Key Shot(입체적연출이 돋보는이 장면) - Bad

입체 좌석 선택 이건 어디에서 보건..ㅋㅋ 좌절입니다.

시청 환경- 영등포 CGV 스타리움관

 총평

총체적 난국입니다...ㅠ.ㅠ 입체촬영이라고 해서 봤는데 입체적으로 볼 필요성은 없을 것 같습니다. 입체를 상당히 2D와 비슷할 정도의 약한 입체기대하고를 구사했으며 입체를 위한 샷 구성도 이루어 지지 않아서.. 입체로 볼 필요가 없는 영화 같습니다. 딱 스타일인 어메이징스파이더맨1 스타일입니다. 입체 스탭 구성이 비슷합니다. 물론 입체의 다양성은 인정해주긴 해야하지만 이런 입체작품이 나오면 만약에 혹성탈출3편이 나온다면 입체로 제작을 안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입체 촬영의 장점을 전혀 살리지 못했을 뿐 아니라 VFX의 위주의 영화에서 입체로 촬영해서 합성작업을 하려면 더 많은 시간과 기술이 들어가는데에 비해 입체적으로 표현을 못 했기 때문에 다음 작품은 그냥 컨버팅 영화로 갈 가능성이 높을 것 같습니다.어메이징 스파이더맨2가 그랬듯이 입체 작품으로는 많이 아쉬운 영화였습니다. 내용은 재밌어요.. 내용외적으로는 영어 배우고 싶더라구요.^^ 유인원도 영어를 잘하는구나. 몇 단어만 배우면 소통이 되는구나, 리스닝이 중요하겠구나. 이런 느낌을 받았네요;;

-인물에 대한 볼륨 입체값 Bad

-공간에 대한 공간적인 입체값 Bad

-키샷 Bad

먼저 촬영된 인물의 볼륨감은 찾아 볼 수가 없습니다. 클로즈업은 물론이고, 가끔 오버 더 숄더샷에 걸리는 사람의 뒤통수가 볼륨감이 조금 있긴 합니다. 문제는 3D로 뽑은 유인원들도 볼륨감이 거의 없습니다. 충분히 매력적으로 표현할수 있는 요소였는데.. 몇몇 장면에서는 촬영단계에서 전반적으로 입체를 약하게 작업하다보니 3D로 뽑아서 합성하는 고릴라의 볼륨감을 줄 수 있는 뎁스 공간자체도 확보가 안 됐던 것 같습니다. 많이 아쉽네요. 처음시작작과 끝이 시저의 눈 클로즈업으로 시작하는데 충분히 입체로 실감나게 표현가능한데 그것마저 입체를 아끼네요.

공간적인 입체감도 거의 없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한 장면을 누가 잡았는지는 모르겠지만 뜸금 없이 공간감이 늘어나는 장면이 잇습니다.. 화각 때문 일수도 있는데 주인공 남자가 시저를 찾아간다고 가족들에게 말하는 방을 보면 앞 뒤컷 보다는 공간감을 표현 했습니다. 근데 내용상으로 입체컨티뉴티를 맞춘게 아닌듯한 느낌입니다. 전반적으로 공간의 단안시적 공간감만 느껴지는게 대부분입니다.

키샷은 잘 없습니다. 입체적인 연출샷도 없구요. 그냥 투디로 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단 하나 좋은 점은 자막보기가 다른 영화에 비해 상당히 편합니다. 자막의 위치가 편한곳(인물을 피해 빈공간)으로 자막을 배치한것도 많고( 이건 기존 입체 영화자막에서 사용하곤 했었고) 이 영화에서는 자막의 HIT 작업을 해서 자막의 입체 위치가 실시간으로 바뀌는 작업을 몇 개 해줬더라고(자막이 돌출 되어있다가 인물이 움직이면 편안한 곳으로 들어갑니다) 입체적으로 칭찬할건 하나!! 모범적인 입체 자막 같습니다..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