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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1527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yrds★
추천 : 0
조회수 : 11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7/16 01:05:10
너무배부른소리를하는걸까요?
무슨불행한가족사 뭐 이런걸로 피곤한 게 아니네요
한 마디로 제 자신에 너무 얽매여 있습니다..
뭐든지 결과를 위해, 결과를 남겨야 한다는 생각으로
살아가고 있으니 제대로 휴식이 되질 않네요
모든 걸 배우고 경험해서 알아야 한다는 일념으로 살아가는데
그러니까 에너지가 바닥이 난 것 같습니다.
지속적이고 정신적인 쾌락이요?
이렇게 살아보니 그게 그다지 좋은 게 아니네요.
무슨 자극적이고 말초적인 게 좋다는 게 아니라
그냥 바로 앞에 있는 것에 진정 생각없이 그냥 몰입하고 그럴 수 있는 취미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심지어 여행도, 산책도, 음악 듣기도 흔히 취미라고 할 만한 모든 게 결과를 내야 하고 그래야 되는 것이 제 삶입니다.
남들이 보기에는 음악 전문가고 여행 전문가고 취미도 많고 참 부럽다는데
힘드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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