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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런 사람입니다
게시물ID : sewol_325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수선화702
추천 : 4
조회수 : 34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7/16 02:00:29
저는 매주 토요일이면 청계광장으로 갑니다

세월호 촛불이 시작되고 사정있었던 몇번을 빼고는 거의 다 나갔습니다

제 닉을 눌러보면 아시겠지만 청년 촛불 때 같이 가자고 해서 17명의 오유인들과 함께 참여하고 지금도 그 사람들과 톡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 날 이후 6월말에 한번 그 사람들을 만나고 그 뒤로 같이 서명운동도 하고 집회도 같이 참가하고 팽목항도 가보려 했습니다

근데.. 팽목항은 톡방에 있는 사람들이 거의 안간다길래 저도 포기했습니다. 너무 아쉬웠습니다. 톡방 사람들중 이제 촛불에 나오는 사람도 소수입니다. 마음이 멀어진 건 아니라는데 행동하는 사람들은 늘 2~3명 뿐입니다.
 
 고노무현 대통령님께서는 깨어있는 시민들의 조직된 힘이 세상을 바꾼다하였는데 오유에 있는 청년들은 깨어있는 건 알겠는데 조직되어 있는 건지? 혹은 저처럼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오유인들은 있는지? 너무 궁금합니다 

  오늘 이시간에도 유가족들은 국회에서 농성을 하고 있고 단원고 학생들은 걸어서 안산에서 국회로 가고 있습니다.

보수세력들은 특별법을 모함하고 가족들의 뜻을 왜곡해서 세월호 촛불을 끄려하고 있습니다
정부은 세월호 희생자의 죽음에 책임지지 않았던 것 처럼 유가족들의 눈물과 외침에 무책임합니다

행동하는 오유인이 계시다면 함께하고 싶습니다
어떤 행동이라도 좋습니다
세월호 희생자들과 그 유가족, 실종자 가족들을 위한 어떤 행동이라도 함께하고 싶은 오유인을 만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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