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버지가 LG칼텍스 노조에서 일하고 계십니다.
저는 지금 서울에서 자취 하고 있구요.
요즘 LG칼텍스노조가 비상식적인 행동을 하는것도 
저나 저희 아버지나 다 알고 있는 내용입니다.
다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LG칼텍스 노조원 모두가 파업에 참여하고
노조에 따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저희 아버지께서는 파업하기 전부터 파업이 안되게 하려고 
여기 저기 뛰어 다니시면서 집에 새벽 2시가 넘어서야 들어가시고
새벽 6시가 되면 나가시고 그러셨다군요
그리고 파업 시작하자마자 공장을 다시 가동시키려고 몇주째 집에 안들어가시고
회사에서 공장을 가동 시키기 위해서 철야를 가리지 않고 일을 하고 계십니다.
분명 노조측이 지금 비상식적인행동을하는것이 모든 노조원의 뜻이 아니라
노조 간부의 몇몇 사람의 뜻으로 일어난다는 사실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월급이 700이상이라고 하셨는데
그정도면 저도 서울에서 힘들게 살지 않아도 될것 같군요
지금 용돈이 모자라서 알바를 두개나 뛰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아버지께 불평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요.

분명 사원복지는 제가 느껴도 아주 최고 수준입니다.
단지 사원들이 일을 하는 환경이 너무 안좋다는것입니다.
석유를 증류시키는 그 연기는 사람에게 아주 치명적이라는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
그리고 석유공장에서 불이라도 나면 그 피해가 아주 막심합니다.
태풍불때 유조선이 좌초라도 하게 되면 환경운동가들이 들고 일어납니다.

LG칼텍스 노조가 다시는 비상식적인 행동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도 그것 때문에 LG칼텍스 노조를 비난하시는걸로 믿고 있겠습니다.
다만 노조원 중에서도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있다는걸 기억해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