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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있었던 일..(약스압)
게시물ID : panic_844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구경꾼임
추천 : 10
조회수 : 4676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5/11/11 14:4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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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맨날 공게 보기만 하다가 홍콩으로 졸업여행 갔을 때 일이 생각나서 적어봅니다..

제 나이는 지금 24이구요.. 빼빼로 데이에 열심히 일하느라 빼빼로를 못 받았으므로 음슴체..

때는 2014년 10월이였음.


졸업여행 가자고 과 친구들이 난리난리 부리는 통에 교수님들이랑 추려서 나온 나라가 홍콩이였음

본인은 인테리어과 학생이였던지라 홍콩에 유명 건축물을 보러 가는 목적이 였음..

그러나 친구들은 쇼핑 등이.. 목적이였겠지만...근데 하필 그때 홍콩은 민주화 시위로 난리나있던 상황.. 

골라도 때를 그때를 골라가지고....쳇.. 보고 싶었던 건축물 몇몇개를 빼야하는 상황이였음

이유는 말했다시피 민주화 운동 때문이였음.. 그래도 기억으로는 참 재미있었던걸로 기억함..



여튼 다 집어치우고 홍콩에서 지낼 때 방에 같이 지낼 멤버를 정하는 시간에 본인은 1학년부터 4학년까지 늘 같이 다니던 

A랑 B랑 함께 묵고 싶었음.. 친구들과 가는 여행이 첨이라 같이 꽁냥꽁냥 하고 싶었기 때문에

그래서 3인이 같이 지낼 수 있는 큰방에 지원을 했음! 

역시나 그러고 싶던 사람이 좀 있던지라 거의 포기 반이였지만 운이 좋아서 방에 당첨! 셋이 같은 방에 묵을 수 있게 됐음

그러고는 여행 고고! 여기까지는 기본적으로 알아둬야 할 이야기였으니 본론으로 ㄱㄱ



일은 여행 첫째날 밤에 일어난일이었음...낮에 일정을 빡시게 돌았지만 저녁에 자유시간은 없었음...

왜냐하면 민주화 운동 때문에^_^... 그래서 과 친구들과 안돼! 이 황금같은시간! 이러고는

같이 갔던 교수님들과 모여서 호텔에 있던 바에 모이자고 해서 모였음

그런데 이날 B가 몸이 안좋아서 오늘은 먼저 약먹고 자야겠다고 본인과 A만 바로 갔음


 
바에서 친구들과 교수님들이 한둘씩 모였고 맥주 한잔씩 시켜놓고 이래저래 낮에 봤던 건축물에 대한 토론과 일상대화 등등 이야기 꽃이 다 피였었음

그러다보니 어느덧 11시가 다되어 갔을거임.. 다들 내일 일정 소화하려면 일찍 들어가 보라고 교수님께서 말한뒤에 친구들과 수다떨며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갔음 그때 본인의 방은 5층이였음! 

A와 본인은 다른 친구들 무리에 섞여서 복도를 지나가고 있었음 사진 참고 하시길..

본인의 방은 맨 끝방임 그래서 방이 컸었던 것 같음 그래서 본인의 방 옆 옆방에 묵는 애들 먼저 ㅃ2하고 A와 쭉방으로 걸어가는데.....






gz.PNG





본인: ............? 야 저거 뭐임..?

A : 응? 뭐가??

본인 : 저기 비상구에 쪼그려 앉아 있는 다리.......저거뭐야?

A: ..........아....헐,,, 뭐야.......?





gzdz.PNG





그랬던거임... 빨간색으로 ? 써져있는 비상구 쪽에 어떤 다리가....유리 창을 통해서 쪼그려 앉아 있는거임 ㅠㅠ 아무리 봐도 다리였음...

그 비상구 문안에 또 비상구 문이 있는 그냥 연결 통로 같은 공간 이였음 사람 한명 들어 갈 수 있는.. 그리고 그 안에 문은

관리자 아니면 열 수 없는 문 구조...(보기엔 카드키를 찍어야 열리는 문 같았음)

그러니 더욱 이해가 안되는거임... 밖으로 통하는 비상구도 아닌데 왜 거기에 쪼그려 앉아 있는건지...

관리자라면 더욱 이해가 안되는거임...왜 거기있는지............



ㄷㄷㄷㄷ 공포에 떨면서 뒤에 서있던 무리들한테 달려갔음..




근데 문득 생각이 난거임..방에 B혼자 자고있다는게...그래서 속으로 마음이 다급햇음..

왜냐면 B가 문을 열어줘야 들어 갈 수 있었기 때문에... 왜 호텔에서 불 키려면 카드키 꼽는식....하..

B가 방에 혼자 있으니 본인과 A가 카드키를 가져가면 깜깜하게 있어야 하니까....

그래서 B가 우리가 와서 문을 두르리면 열어준다고 했음...




근데 겁이 많은 본인과 A는 그대로 복도에 다른 친구 무리들과 얼음...

감히 B에게 문을 열어 달라고 할 수가 없었음.....

그러고 있는데 갑자기 본인 옆방에서 "똑...똑...똑..."

이 소리는 본인과 A 외에 다른친구들도 들었음.. 환청같은게 절대 아니엿음..




ㅠㅠㅠ 근데 옆방은 오빠들 방이였는데 오빠들은 아직 술마시고 놀고 있는 걸 아는 우리들이였음 ㅠㅠ

그래서 너무 무서워서 일단 친구들 방으로 피신해서 생각을 가다듬고

오빠들한테 전화를 걸었음 오빠들 방에 혹시 누구 있냐고 .... 근데 없다는거임..지금은 빈방일거라고 그래서

본인은 울다시피 빨리 와달라고 방에 못들어 가겠다고 ㅠㅠ 했더니 알았다고 곧 온다고 하길래 기다리는데 

기다려도 안오는거임 ㅠㅠ 아무래도 혼자 방에있는 B가 걱정되서 A와 다시 걸어가는데 아직도 다리가 

쪼그려 않아있는 다리 모양새를 하고는 미동도 안하길래 방에가서 문을 엄청 두드렸음




그랬더니 B가 눈 비비며 나왔고 때마침 오빠들도 올라와 방을 점검해준다고 왔는데

다시 보니까 다리가 없는거임....ㄷㄷ..ㅠㅠㅠ......으악 소름돋아 ㅠㅠ

본인과 A는 그대로 눈을 마주보며 소름이....쫘악..

그러고 방으로 들어와 B에게 무슨일 없었냐고 아무소리 못 들었냐고 하니까...

옆방에서 계속 누가 노크하는 소리가 들렸다고 함..

그러나 둔한 B는 그저 오빠들이 카드키 때문에 들락날락 하느라 두드렸다고 생각한거임..

근데 누가 문을 2시간 내내 두드리며 들락날락 하겠음..........





그런생각을 하니 셋다 방 침대에 앉아 정적이 흘렀고 소름이....

밀려오는 찰나에 방에서 탁!!!  소리가 났고 우리 셋은 자지러 졌음 .....

방안에 온 불이란 불은 다키고 그날은 거의 밤새듯이 샌 것 같음...

본인은 안전불감증이 있기에 여행내내 잠을 못잤음...





도대체...우린 뭘 본건지 아직도 의문인체 지내고 있음!

본인 가위도 잘눌려서 귀신 목소리 들은 이야기도 있는데..

기회가 되면 그 이야기도 들려드리고 싶음..

마무리 어떻게 해야하지...;;



빼빼로 많이 드세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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