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하다가 다2서부터 플3까지 내려왔네요. 한 2~3주 정도만에요
내려온거야 뭐 .. 제가못할때도 있었고 잘할 때는 트롤이 있다던지, 나가버린다던지 하던게 그럴수도 있지뭐~ 하면서 게임했더니 연속으로 20연패정도는 한거같아요.
내려와서도 티어욕심은 별로 없어서 그냥저냥 다시올라가면 되지 뭐~ 하고 게임을하려고하는데
판당 10명중 6명 이상이 서로에게 온갖 듣도보도 못한 욕들을 해대고
분명히 저 실력대는 이 티어 실력대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이티어에 있으신분들, 대리로 올라온 거라 추정 되시는분들도 꽤보이구요.
이런사람들로 인해서 롤이 손게임이아니고 이제 누가 더 욕에 오래 버틸 수 있는가, 누가 잘 달래면서 게임캐리할 수 있는가 하는 멘탈게임으로 변해가고 있네요
물론 라이엇이 게임중 욕설이나 대리에 관한 규정이 너무 풀어져 있다고 생각도 하지만, 유저들도 문제라고 봐요.
까놓고 예전에 메이플하고 스타하고 그럴때는 이렇게 심하진 않았잖아요 ? ㅎㅎ 던파할때도 스타1할때도 워크 카오스할때도
팀게임이라서 그런 게 아니고 솔직히 저도 지금까지는 그런거 못느끼고 에이시발 또트롤이네.. 하면서 트롤한테 욕하고 그랬지만 문득 정신차려보니까
갑자기 무서울정도로 사람들사이에서 심한 말들이 오가더군요
그 사이에서 못참고 떠나가신 분도많고.. (보통 나이좀 있으신 성인분들) 저도 맘이 떠나가려 하네요.
게임하면서 승리의 희열보다 게임상의 대화나 플레이를 통해서 받는 스트레스가 더 크니깐요.
롤이 거의 처음나왔을때 팀포트리스2 하다가 북미애들이 롤재밌다고 팀포접고 롤하러가자해서 시작한 초창기유전데..
몰락하는거 같아 씁쓸합니다ㅎㅎ 다들 매너게임합시다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