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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개념 룸메때문에 스트레스
게시물ID : gomin_11530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루좋은날
추천 : 0
조회수 : 353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7/16 11:32:28
여름방학에 처음 만난 룸메임
1 내가 자는데 큰소리로 전화. 소리때문에 깨서 전화는 휴게실에서 하라고 하니 말 씹음. 싸우려다가 참음. 이후에도 전화가 오면 밖으로 나가서 통화하지 않고 안에서 큰소리로 통화. 화가 남. 내가 여태껏 본 정상적인 사람들은 양애를 구하거나 곧바로 휴게실로 감.
2 다른 룸메 체중계를 마음대로 씀. 문제는 무개념 룸메라 워낙 고도비만이라 체중계에 올라가는 소리가 다름. 체중계 주인룸메가 알고 있지만 여태껏 말을 못함. 이제 답답해서 내가 지적하기로 함.
3 자꾸 먹음. 새벽에 냄새나는 음식. 특히 충공깽은 피자빵. 냄새가 온 방에 진동함. 에어컨을 끄고 창문을 여니까 그만먹기는 함. 방에 혼자 사는줄 아는지 시끄럽게 과자를 먹길래 언제까지 먹나 참다가 계속 먹어대서 뭐라하니 그만 먹기는 함. 그래도 음식냄새가 조그만 기숙사방에 널리퍼짐.
4 에어컨 리모컨을 자기 자리에 둠. 덕분에 에어컨 리모컨 찾느라 두리번 두리번
5 시끄럽게 웃음. 다른사람들을 투명인간 취급함. 시끄러움. 정상적인 사람보다 세 배 크다고 보면 됨. 티비 프로그램을 다시보기 하는거 같은데 그렇게 웃을라면 휴게실에서 보면 되는데. 근데 이제 내가 지적하기도 지쳐서 내가 밖에 나감. 시험기간에 그랬으면 미쳤을듯. 다른 룸메는 웃음소리 안들을라고 이어폰끼고 영화본다고 함.
6내 자리까지 택배짐이 넘어옴. 내가 발로 미니까 가져가긴하더라
7이 모든 행동을 지적하면 말을 씹음. 미안하다는 의식이 없음. 기숙사 1학년부터 살면서 이런 녀석 처음봄. 방에서 이러한 행동들 다 불만인데 지적하는건 나 뿐. 덕분에 다른 룸메와의 대화의 25퍼는 이녀석 뒷담임.

제발 2학기 룸메이트는 이런 녀석이 아니게 해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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