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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입양 지역: 김해 (경남+지리산 근처까지 모셔다 드릴수 있습니다, 데리러 오셔도 되구용)
반려인의 이름: 김한솔
연락처: 010-4048-0088 / 카톡 : florahs
나이 : 29
(반드시 실명으로 적어주세요,상세 나이 안적으셔도 됩니다. 연령대만 적어주세요.)
2. 고양이의 종류:
고양이의 성별 : 남아
나이: 1살....??????
건강 사항(병원,질병 기록) :
현재로서는 무지 많이 먹고, 무지 많이 싸며, 무지 활발합니다.
지난 토요일에 중성화 했습니다.
중성화 하면서 예방접종 1차 완료했습니다.
하나 걱정 되는건 범백 걸려 별이된 꼬물이와 같은 공간에 있었습니다. (위치는 완벽 격리했었음)
지금 이곳에서 지낸지 3주 됐는데요. 아직까지 증상 발현 없습니다. (6월 26일 목요일 밤에 길에서 데려왔습니다)
꼬물이가 별이 된건 2주전 수요일이에요. 별이 되고 난 뒤, 집 전체 락스 소독 완료했습니다.
얘 데리고 나서 이틀 뒤 꼬물이 범백 확진 받아서... 에고. 일이 꼬일려이 이래 꼬이네요.
출산과 교배 불임 여부: 없음
출산 횟수(암묘에 해당): 남자냥이
부모묘의 나이: 모름
출생일을 모를 경우 사유를 정확하게 적어주세요.(ex : 업둥이라서 출생일을 몰라요,등)
3. 입양시 조건(특별히 원하는 조건이나 입양인의 조건 사항등등):
* 남/녀 따지지 않습니다.
* 가족의 동의가 있어야 합니다.
* 애 아프면 병원비 100만원 까지는 지출할 각오가 있으셨으면 합니다. (^-^; 우리집 나물이는 요즘 병원에서 200만원 깨먹었어요. 앞으로 한 150은 더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정도 까지는 아니어도 되지만, 애가 나중에 아플때 진단하고 입원 좀 하고 검사 좀 하고 하다보면 100만원정도는 나오곤 합니다. 그 부분을 감당하실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 당연한 말이지만 무지개다리 건널때 옆에서 지켜주세요.
* 음..... 그리고 또 뭐있지? 네. 별로 까다롭지 않습니다. 신중한 선택을 하시고, 책임감 있으신 분이면 되세요. 초보 집사님들도 환영하고요. 누구나 초보시절은 있는 거니까요.
저도 냥이 처음 키울때 별 쌩지랄을 다 했었답니다.
지금도 아직 부족한거 투성이고요.
시행착오를 격더라도 조금씩 조금씩 냥이에 대해 알아갈 수 있는 분이시면 좋겠습니다.
* 시크하고, 살뜰히 챙겨주지 못하는 성격의 집사도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애 자체가 그냥 뭐 작은거에 만족하고 살줄 알아요....
4. 분양시 책임비:/ 분양후 파양이나,재분양에 대한 옵션 설정 - 입,분양비가 미기재된 경우에도 삭제 하겠습니다.
-따로 의논해요,개인적 문의주세요-라는 글은 받지 않습니다.
* 3만원.
길고양이 후원비...로 들어갈 수도 있고요. (지속적으로 길냥이 관련 돈 나가는 일이 생겨서요)
아니면 요 아이 중성화비+예방접종 1차비+지금까지 똥모래+사료비+간식비 등등이었다고 생각해 주셔도 감사하겠습니다.
5. 고양이의 특기 사항:
(특별한 버릇이나,주의해야 할 것들 등등)
** 외모편
올 블랙....이었으면 좋겠지만.
실은 위에 제목 적어놓은건 살짝 거짓이고요.
사타구니랑 가슴쪽에 흰털이 좀 있습니다. -_-; 그냥 앉아있거나 식빵 굽거나, 옆으로 누워있을땐 안보여요. 발라당 해주면 보입니다.
얼굴은 확실히 시커먼 아이인데
등으로 갈수록 갈색 섞인 검은색이 됩니다. 하바나 브라운 아시나요? (네이버 검색해보세요 ^^) 하바나 브라운 같은 느낌과 체격, 얼굴형입니다.
체격은 작은 편입니다. 약 러블 정도 크기??
** 성격편
개냥이고요.
길에서 마주쳤을때 얼마나 굶었는지 인도에서 아이스크림 콘 떨어진거 먹고 있더라고요.
이사람 저사람한테 앵겨 붙고...
당시 꼬물이 수유중이고, 울집 냥이가 급성 설사(나중에 요로폐색으로 판명났지만) 중이어서 구조할 여력이 안됐거든요..
어쩌지, 어쩌지, 하다가 안아 들었을 때 애가 안기면 제 사무실에 데려다 놓고, 아니면 그냥 포기하고 갈려고 했습니다.
물릴걸 각오하고 안아들었더니 어라, 안기네요?(.....)
중간에 약간의 발버둥이 있었지만 도보로 5분거리.. 8차선 대로 횡단보도 두번 건너기 등등을 감행하여 사무실에 데려다 놓을 수 있었습니다. (무려 안아서요!!! 헐.... 저 스스로도 믿기지 않음. 저도, 냥이도 사무실 들어와서 둘다 다리 풀렸음..ㅠㅠ)
네. 지금도 안아들면 잘 안깁니다.
무릅냥이에요. 앉아있으면 지가 무릅위로 점프뛰어 올라와서 부비부비 품에 안겨요.
겁이 많아요. 청소기 돌리면 꼬리털 새워요.
밖에서 사람 소리 나도 바로 숨어들어가요.
처음 입양하시고 난 다음에 한 1~2일 정도는 집에 숨어있을 수도 있습니다. 근데 성격상 그리 길지는 않을것 같아요.
목욕은 아직 안 시켜봤어요. 입양하시고 내키신다면 한번 시도해보세요.
발톱 아직 안 깍아봤어요. 입양하시고 자신 있으시면 시도해보세요....
A/D캔, 소간육포 등 고급 간식 안먹어요.
싸구려 간식캔을 좋아하네요. 입맛이 참.......
사료는 다행히 아직까지 가리는건 못봤습니다. 그동안 못먹어 그런지 엄청 먹어댑니다. 한동안은 자율급식으로 해주시고, 사료가 푹푹 없어지는게 보일거에요.
말이 조금 많아요.
근데 언제 말하냐면, "나한테 관심좀 가져주세요" "나 만져주세요"이럴때 주로 말하더라고요.
무시하고 그냥 일하고 있으면 근처에 누워 잡니다.
종종 물어요.
애가 겁도 많고 해서 훈련 시키면 금방 습관 고칠것 같아요.
공격하느라 무는거 아니라 그릉그릉하다가 물고, 놀다가 물고, 이런게 좀 있네요.
혼내거나 쓰읍, 사람 하악질 하면 바로 마징가 귀 하고 흠짓 놀래 멈춥니다.
그리고 상처날정도까지 물지는 않아요. 근데 고쳐야 하는 버릇인지라... 음.
지금 고치고는 있는데, 제가 사무실에 하루 세시간 정도밖에 없어서 제대로 훈육을 못해주고 있네요.
입양 하시는 분께는 제가 무는 버릇 어찌 고치는지 알려드릴께요.
어찌됐든... -_-
제 사무실에 오는 분들이 전부다 "원래 고양이가 이렇게 애교가 많아요?" 라고 할 정도의 최강 애교를 가지고 있습니다.
훌륭한 반려묘가 될 것 같습니다.
첫째로도 어울리고, 둘째, 셋째, 넷째는 아직 다른 고양이랑 친화성을 테스트 해 보지 못해 장담을 못하겠습니다..
근데 딱봐도 전투력이 없어보이거든요.
첫째로 들이시고 나중에 둘째, 셋째 들어왔을때 서열에서 밀릴것 같기도 해요.
음... 그리고. 기억력 좋아요.
토요일에 중성화 할때 제가 아니라 다른 분이 대신 병원에 데려가셨는데 그 분이 최근에 사무실에 한번 더 들르셨거든요. 보고 털을 확 세우네요. 네. 물론 그리고는 좀 있다가 와서 다시 부비적 하더라고요.
정서 교감도 잘하는 것 같아요.
꼬물이 보내고, 나물이 아파서 제가 사무실에서 울고 있으니 무릅위에 올라와 골골골 불러주고 위로해주더라고요.
(나물이보다 니가 낫다. 라고 몇번을 말해줬는지 몰라요. ㅋㅋㅋ)
6.고양이를 입양보내는 이유(사유): 상세하게 모두 적어주세요.
냥줍 하고, 바로 중성화 하고 입양 보내려 했는데 이래저래 저한테 안좋은 일이 너무 많았어요.
꼬물이는 별이 되었고
나물이는 요도폐색이 왔는데, 개복까지 해야 했고, 낫지 않고, 신장도 안좋아졌고...
사무실에 오는 분들이 전부 고양이를 사랑하는게 아니에요.
그래서 사무실에서 키울수도 없고, 오래 둘수도 없네요. 여기에 더 적응하기 전에 최대한 빨리 입양 보낼려고요.
아픈 아이들 병간호 때문에 정말 물, 밥, 화장실만 챙겨주고 슝 나갈때도 많았어요.
이렇게 애교 많고 사람 좋아하는 아이한테 참 미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