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 차이나는 남매입니다.
부모님이 성격차이와 경제적 문제로 최근에 이혼하셔서 어머니가 요즘 많이 힘들어하셔요. 외조부모님도 다 엄마가 모시고 있구요. 그러다보니 제가 만삭인데 조리는 시댁에서 해주신다고 따로 나와 있어요.
이런 힘든 시기에 딸의 빈 자리가 크실텐데..
얼마 전에 어머니가 전화하셔서 동생이 요즘 아들 노릇하느라 고생이 많다고 기특하다고 하신게 생각났어요. 엄마랑 여름에 신겠다고 여름신발도 사드리고 야식도 심심찮게 잘 사들고 들어간다고 ㅎ
그래서 유행따라 함 해봤지만 전부터 하고싶던 말들이었는데 덕분에 이렇게..ㅋㅋ
+ 올케구함ㅠㅠ
동생 군필이고 술은 가끔 조금씩 마시지만 담배는 절대 안하고 여자만 3대가 살던 집에서 말 잘듣고 성실하게 돈벌며 살고 뻘짓 안하는 사지멀쩡 모태쏠로 순수청년임돠.... 학력빼곤 걸릴게 없네여.. 그리고 저는 드라마에 나오는 그런 시언니가 절대 아닙니다.
...라고 써놓고 생각해보니 여긴 오유지..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