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전직 트와일라잇 날개 반대 브로니로서 아래 글이 쓰게만 느껴지네요.
게시물ID : pony_844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KardienLupus
추천 : 1
조회수 : 591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5/08/31 22:25:15
옵션
  • 창작글
 아래 글/더 이상 콘텐츠가 나올 수 없다는 FIM : http://todayhumor.com/?pony_84463 .

 시즌 3에서 전 강경한 날개 반대 브로니였습니다. MLP : FIM이 원래 여아용 만화의 정형을 깨는 에니메이션이었고, 그걸 통해 거대한 팬덤과 MLP : FIM의 매력이 생길 수 있었으니까요. 당시엔 트와일라잇이 공주가 되길 거부하거나-공주가 되지 않는다는 건 이미 유니콘 트와릴라잇 자신으로서 특별하다는 의미가 될 수 있으니까요/그리고 꼭 공주같은 화려한 존재가 될 이유가 없다는 교훈을 줄 수도 있었죠. 아님, 알리콘의 힘을 빌런 사태같은 경우에 희생하고 다시 유니콘으로 돌아오는 걸 바랬습니다/그 경우엔 세상에는 신같은 위대한 힘보다 소중한 것이 있을 수 있다는 교훈을 줄 수 있었을거에요.
 그게 아니라면, 적어도 시즌 1-3개 분량에 거쳐서 트와일라잇이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길 바랬죠.

 이미 트와일라잇이 공주가 된 지금 이런 불평을 한다고 해서 달리질 건 없다는 걸 앞니다. 하지만, 그 당시에 상당히 아쉬웠던 부분들이 있었어요. 그게 트와일라잇 공주화 반대 브로니로서 다른 브로니들의 공격을 받아야 했던 점이죠. MLP : FIM 팬덤의 성격이나 오유의 전반적인 분위기 모두는 부드럽고 정중합니다. 하지만, 그게 플러터 샤이만큼 마냥 순수하다는 뜻은 아니죠. 굳이 험한 말이 아니더라도 논리정연한 말도 타인을 공격하는 수단이 될 수 있죠. 영국 신사들 같이 말이에요.

 당시 논리적인 말들에 공세에 시달렸던 적이 있어서인지, 현제에 와서 트와일라잇이 공주가 된 걸 후회하는 여론이 강해졌다는 게 씁쓸하게 느껴지네요. 저도 사람들의 생각이 바뀔 수 있다는 걸 압니다. 그렇지만, 그래도 아쉬운 기분이에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