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만난 뮤직 비디오 중 기억에 남는 세 작품 소개드립니다.

chris hadfield - space oddity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크리스 해드필드 대장이 데이빗 보위의 space oddity를 부르는 영상입니다. 리얼리티와 아름다운 곡의 만남은 몇 번을 보아도 감동적이었습니다.

gesaffelstein - pursuit

반복적이고 직선적이다 못해 한 방향으로만 움직이는 카메라의 시선이 담아내는 것들이 인상적입니다. 모자이크 처리된 영상으로 소개합니다. 

마지막은 회기동 단편선 - 이쪽에서 저쪽으로 입니다

읊조리는 보컬과 차분하게 구석을 들여다 보는 시선이 어우러져 여러가지 감성이 교차하면서 등장합니다. 한 해를 보내고 한 해를 맞이하기에 좋은 제목이기도 하네요 ㅎㅎ

2014년에도 즐거운 청음생활 되시길 기원드리면서 이만 마무리합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