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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에 지쳐가요..
게시물ID : gomin_8448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Ghqa
추천 : 1
조회수 : 15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9/23 18:59:27
어릴때 부터 친척집 전전하며 커오다 보니

사랑받고 싶다 라는 마음이 강해서 

심한 애정결핍과 눈치만 보고 

나를 싫어하게 될까봐 거절도 잘 못하는 병신이에요

착하다는 소리 듣고 싶어서 어릴때 부터

항상 웃었고 또 착한게 제 장점이라 믿고 살아왔었어요

하지만 성인이 되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점점 힘들어지네요...

나는 내 사람이다 생각해서 힘든 부탁들도 웃으며

들어주고 밥, 술값 전혀 아깝지 않다 생각했었어요

후배며 사겼던 남친들에게도 이성 동성 언니들 까지

그런데 저에게 남은건 하나도 없다 생각이 요즘

계속드네요.

아무리 잘해줘 봤자 남은 남인가봐요

열번 잘해주다 한번 못하면 뒤에서 씹고 나쁜년

만들고

자기들 힘들고 이별하고 돈없을땐 나 찾고

정작 내가 힘들땐 주변에선 다들 바쁘다네요

다음에 보재요 시간되면 보재요

난 뭐 시간이 남아돌고 돈이 남아 도는 인간도 아닌데

씁쓸하네요

착하게 살면 되돌아 올줄 알았는데 

병신 취급만 당하는 기분이에요

오늘따라 몸살기도 돌고 그냥 기분이 그저 그렇네요

저도 위로 받고 싶고 응석 부리고 싶어요

근데 이제 좀 독해지는게 맞는거 같기도 해요

내거 내가 챙기고 쓸데없는 인간들 다 정리해 버리려고 해요

근데 조금 씁쓸하네요

바보같이 퍼주면서 그래 내가 좋음 된거야

라고 생각했던 그때의 내가 아닌거 같애요

못되쳐먹어 졌나봐요

그냥 그냥 위로 받고 싶어서 두서없이 끄적여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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