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팅 6년만에 첨으로 오유에 글쓰네요 첫글이 술주정일 줄이야. . 외국인 노동자 생활 5년 동안 주말없이 휴일없이 미친듯이 일만하다가 작년에 한국 들어와서 내 사업 내이름걸고 시작 했는데. . 결국 이렇게 몇달만에 접게 되네요 나만 믿고 잘나가던 대기업 때려치고 나한테와준 친구 커피숍 횟집 몇개씩 가지고 잘나가던 동생 그거 다접고 나한테 와줬는데. . 볼 낯이 없네요. 친구는 동생은 이제 시작이다 하지만. . 내가 그들 사정 뻔히 아는데. . 미안하기만 하네요. . 휴. . 한순간에 몇달치 고생이 우르르. . . 그래도 힘내야겠죠? 힘 좀 주세요. . 비록34먹구 이제 모아논 돈도 없고 나만 믿고 따라와준 사람들이 한보따리지만. . 힘내야겠죠 한잔하면서 애써 나 위로하는 친구 동생. . 지들도 힘들테고 머리 아플텐데. . 나야 혼자지만. . 지들은 딸린 처자식이. . 휴. . 제수씨들 볼 낯도 없고. . 내일이면 언제 이랬냐 싶게 다시 으샤으샤 할거고 해야지만. . 오늘은 좀 징징대고 싶네요. . 웬지 오유면 받아 줄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