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브러쉬에 대해서~

프라모델이나 어디서나 라이트한 취미에서 한순간에 매니아로 올라가게 하는 아이템이 에어브러쉬가 아닐까 싶습니다.

콤프레셔를 대략 봤으니 에어브러쉬도 봐야하겠죠~

에어브러쉬는 기종도 많은데다 가격도 천차만별이고 쓰시는 분 스타일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간단하게 제품을 알아보는 형식으로만 적어보겠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에어브러쉬의 종류는 싱글액션과 더블액션이 있습니다. 요즘은 싱글액션자체가 잘 없습니다만, 과거엔 에어브러쉬 자체가 너무 고가라 상대적으로 저렴한 싱글액션도 사용을 하셨다고 알고있습니다.

대략적인 내용은 버튼을 누르면 물감이 바로 나오는게 싱글액션, 버튼을 누르면 바람만 나오고 뒤로 조금씩 움직이면 물감량이 조절되서 나오는게 더블액션입니다.

그리고 도료컵(물감 담는용기)이 아래 달려있으면 흡상식, 위에 달려있으면 중력식입니다.

그리고 2호, 3호 등등은 분사되는 크기입니다. 넓은 면적이 분사될수록 물감을 많이 먹습니다~ 공기도 많이 쓰구요~

아래 아이들은 예시입니다. 추천 ㄴㄴ함

이넘은 한때 전성기를 누렸었던 올림포스에어브러쉬입니다.(출처 : 화방넷 http://www.hwabang.net/)

컵이 위에 달려있음으로 중력식에어브러쉬겠죠~ 지금은 찾는 분이 그렇게 많이는 없지만;;;;

요놈은 리치펜이라고 올림포스와 동급으로 과거 잘나갔던 녀석입니다. 제가 자주다니던 화방에서 저한테 선물로 주기도 한 녀석인데... 지금은 제손에 없지요~_~;; 싱글액션이라 누르면 바로 도료가 나가고 자루 뒤를 돌리면 페인트량이 조절되는 방식이였습니다. 병이 아래 달려있어서 흡상식이 되겠네요~ 흡상식의 좋은 점은 도료병과 호환만 되면 바로 가져다 꼽고 뿌리면 됩니다. 단점은 흡입호스까지 청소해야되기 때문에 귀찮죠~ 그래서 서페이서용이나 비슷한 용도로 단색 작업에만 사용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이제 대략 많이들 쓰는 브러쉬위주로 알아보겠습니다만... 거의 가격대별로 정리만 하겠습니다-ㅁ-;;; 이게 취향차이라는게 충분히 존재하니;;;;

입문용

저가형 에어브러쉬 스타일X입니다. (출처 : 에어공작소 http://www.theairshop.co.kr/)

저도 처음에 이걸로 시작했습니다만(콤프랑 패키지상품이 조금 싸서;;;;) 나쁘지는 않은데 2호도 하나 더 샀는데 불량이더군요;;;; 모르고 1년정도 썼었습니다;;; 쿨럭;;; 쨋건 기본적인 기능은 다 있고 뭐... 그렇습니다~ 가격은 공홈 기준 45,000원입니다.

제코 브러쉬입니다.(출처 : KP샵 http://www.kpshop.co.kr/)

역시나 기본적인 구성에 10년 무상A/S라네요;;; 근데... 저가용은 사시면 도색이 취향에 안맞아서 파시거나, 조금 쓰다가 올라가시는 경우가 많아서;;; 쿨럭;;; 가격은 공홈기준 66,000원입니다.

요놈은... 굳이 추천에 넣고 싶지않은 제품입니다만, 컵이 옆에 달린걸 신기해하시는 분들이 있으셔서 적어봅니다. (출처 : 에어공작소 http://www.theairshop.co.kr/)

사용감은 뭐... 그저그렇구요;;; 도료컵 청소가 굉장히 귀찮습니다;;; 컵 크기변경이 메리트이긴 한데;;; 무게중심이 한쪽으로 치우쳐져 있는데.. 글쎄요;;; 가격은 공홈기준 87,000원입니다... 워...

중/고급기

여기서부터는 취향차이와 기능차이가 좀 생깁니다. 자세한 설명이 조금 어렵기도 하네요;;; -ㅁ-;;;;

굳이 메이커를 한정지은 이유는... 젤 많이들 쓰시는 메이커로 그냥 고정했습니다;;;

이와타 하이퍼포먼스입니다.(출처 : KP샵 http://www.kpshop.co.kr/)

안정적인 중급기이고 기초기능에 충실합니다. 사용하시기에도 편한편이고 뭐~ 괜찮죠~ 저가형과의 차이는 부속품의 정밀도 차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하실듯 합니다~ 2~3만원짜리 에어브러쉬를 분해해본적이 있는데 부품이... 음... 조금 조잡한 느낌이였는데, 가격이 올라갈수록 그런일이 없습니다. 이와타브렌드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와타만 사용하시던~

가격은 143,000원입니다.

모형용에 빠질수 없는 이름... GScreos(군제)사의 프로콘보이입니다. (출처 : 네이버하비 http://www.modelsale.com/)

도료컵아래 있는건 에어분사량을 조절하는 나사입니다. 저게 좋은 이유는 공기량을 줄이고 도료량을 조절하면 얇은 선도 그어줄수 있을정도로 컨트롤이 됩니다~ 레귤레이터로 조절하거나 하는게 아니라 작업하다 필요할때 휙휙 바로 그자리에서 바꿀수 있으니 편하고 좋죠~ 거기다 크라운 캡이라고 해서 분사구 쪽이 뾰족한데 공기소리도 적게 나고 얇게 잘 모여서 분사되는 뭐 그런~ 괜찮은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비슷한 가격대의 하이포퍼먼스에 비해 기능도 괜찮고, 부품의 내구성도 좋은 편이라 관리만 어느정도 해주면 오래쓰고 잔고장 없는 제품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가격은 146,300원이라고 적혀있네요~_~;;

요놈은 방아쇠가 달려있는 프로콘 보이 5호입니다. (출처 : 네이버하비 http://www.modelsale.com/)

이런류는 트리거 타입이라고 하고 일반 브러쉬보다 손가락의 피로가 적은 편입니다. 조금 재밋는 건 일본의 모델러들은 건타입을 꽤 사용하는데 국내 모델러분들은 잘 사용을 안하십니다~ 아무래도 모델러의 로망? 이라는 느낌도 있는듯합니다~^^;;;

이녀석은 캡을 교채해주면 분사모양이 원형도 되고 타원형으로도 됩니다. 넓은 면적을 한번에 칠할땐 타원형이 안정적인 표면을 얻을수 있기때문에 괜찮은 녀석입니다. 가격은 201,500원이네요~ 공식홈페이지가 없는 군제 제품들의 경우 각 판매점의 환률적용 배수에 따라 가격변동이 조금씩 있으니 검색검색하시면 저렴저렴해지실수 있습니다~

이와타 하이라인입니다.(출처 : KP샵 http://www.kpshop.co.kr/)

하이퍼포먼스보다 기능이 늘어난 제품입니다. 이걸 쓰시는 분들도 꽤많으시던데 제가 써본적은 없어서... 정확한 정보는 못드리겠지만;;; 많이 썼다는건 그만큼 좋다는거겠죠?=ㅁ=? 가격은 공홈기준 209,000원입니다.

고급기 최 상위에 위치하는 하더엔 스텐백의 인피니티입니다. (출처 : 에어공작소 http://www.theairshop.co.kr/ 출처적기도 은근 힘드네요;;;)

일본제품들이 차지하고 있는 국내 에어브러쉬계에 뛰어들어 한순간에 모델러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밀어넣고 주머니 탈탈털게 만든 독일에서 온 녀석입니다. 장점은 자루쪽에 도료양을 조절해주는 핸들에 메모리 기능이 있어서 계속 핸들을 돌려서 맞추는 번거로움이 없고 레버가 꽤나 부드러워 손의 피로도가 적고, 도료컵을 교환할 수 있고 캡도 교환할수 있고, 원하는 호수에 맞는 부품만 교환해주면 2호에서 3호, 3호에서 4호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단점은 비쌈... 더럽게 비쌈... 부품도 비싸고 도료컵 뚜껑도 별매고.... 노즐 니들 한번 나가면 돈이 와장창... 그래도 그가격에 쓸만한...

가격은 공홈기준 26만원대, 노즐니들셋이 하나 더 들어가있는 2in1사양은 346,900원입니다.

넘사벽

이와타 커스텀 마이크론입니다. (출처 : KP샵 http://www.kpshop.co.kr/)

쓰는사람을 본건 유툽에 돌아다니는 고수들만;;; 제 주변엔 쓰는분을 못봤네요;;; 뭔가 적어야 되는데... 아는게 없어서 적을수 없는 그런 녀석이네요...

가격은 공홈기준 655,600원 입니다... 아... 비싸네요... 젠장...

그리고 에어브러쉬의 기능을 도와주는 악세사리가 몇가지 있습니다.(전부 출처는 에어공작소 http://www.theairshop.co.kr/ 입니다. 다른데도 있는데 주소 바꿔서 검색하고 퍼오기 힘들어요;;; ㅠ_ㅠ 다른회사 제품들도 있지만 어차피 기능은 똑같으니 그냥 그런것들이 있구나 정도만 알아주시면 됩니다;;; ㅠ_ㅠ)

요놈은 미니 수분 필터입니다.에어브러쉬 밑에 바로 꼽아서 호스에 남은 잔여 수분마저 제거해준다는 의미의 녀석입니다만, 개인적인 생각엔 손잡이로서 그냥 편해요~_~;;; 가격은 메이커마다 다른데 요놈은 6,000원입니다.

퀵카플러+ 공기압 조절기능이 있는 녀석입니다. 에어브러쉬에 공기압 조절기능이 없는 제품들은 이걸 장착해줌으로서 기능이 생기게 되죠~ 그리고 퀵카플러는 호스에서 브러쉬를 쉽게 분리해줍니다~ 나사를 계속 돌릴 필요가 없으니 덜귀찮은~ 게으른 사람은 돈을 써야;;; 쿨럭;;;;

가격은 15,000원인데 이것도 여기저기 보시면 싼거 비싼거 다 보실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분배기 입니다. 2대 이상의 브러쉬를 사용하시는 분들이 커플러로 바꿔가면서 사용안하고 그냥 호스하나 더 달아서 바로바로 그자리에서 쓸수 있는 그런 제품입니다. 위의 녀석은 에어압 조절이 가능한 제품입니다만 기능없이 저렴한 제품도 존재합니다~ 요놈은 22,000원이네요~ ...비싸;;;

뭐... 대충 이정도 입니다. 역시나 부담 안되는 금액에서 현명한 소비를 하심이 젤 좋겠죠~ 뭐가 좋다고는 딱히 말씀드리기 힘들지만, 너무 저렴한것에 촛점을 맞추면 몇번 쓰지도 못하고 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부속품을 별매하는 제품이 고장나더라도 수리할 수 있고, 내구성이 좋은 제품이 고장이 덜나겠지요. 여기저기 보시면서 고민고민해보시길~ 개인적인 생각엔 처음 시작할때 여기저기 보면서 뭘 살지 고민하던 그때가 취미생활에 가장 큰 즐거움이였던거 같습니다. 지금의 전.... 아... ㅠ_ㅠ 혹시나 궁금하거나 하신점이 있으시면 비생산적이고 비루한 제 블로그에 글남기시면 아는데까지는 말씀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