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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문패권주의, 여혐혐
게시물ID : sisa_8450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iidyn
추천 : 0
조회수 : 27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2/07 10:20:31
본뜻과 같은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정치판에서의 패권주의는 강자인 1인, 또는 소수가 다수 또는 대중의 뜻에 의해 움직여야 하는 조직의 권한을 장악하여 좌지우지하려 한다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그런의미에서 친문패권주의는 문재인을 민주당의 당권을 장악해서 당규등을 무시하고 당을 좌지우지 하려는 자로, 민주당을 문재인의 힘에 장악되어 좌지우지되는 사당으로 묘사하는 말이다.
간첩보다 간첩몰이하는 놈들이 국가에 더 해롭고 나쁜놈이듯이, 패권주의자보다 패권주의몰이 하는 놈들이 당에 더 해롭고 더 나쁜 법이다. 
여당이든 야당이든, 상승세든 하락세든 유력대권후보자가 친문패권주의를 내세운 순간 쪽박차게 되는 것도 이때문이다. 
문재인은 민주당의, 정치판의 절대강자다. 아무도 이를  부정하지 않는다.
그러나 "강자는 곧 기득권 패권주의자이며 물러나게 해야 하는 존재" 라는 발상은 위험하다. 
패권주의자는 물러나게 해야하는 존재는 맞지만, 강자가 곧 패권주의자는 아니기 때문이다.
유력정치인이 친문패권주의라는 말이 내밷을때 마다 오히려 문재인의 지지율이 올라가는 것은
문재인은 패권주의자가 아니라, 오히려 이런 패권주의몰이를 하는 자들에게 역차별을 받고 있는 자임을 반증하고 있다. 

여혐혐는 여성을 혐오하는 자를 혐오한다는 생각이다. 
여혐혐주의는 정당하다. 
누구도 타인의 본질적인 속성을 혐오할수는 없다.
그러나 누군가의 본질적인 속성을 혐오하는 자를 혐오하는 것은 정당화 될수 있다고 본다.
다만, 여혐혐의 문제는 여혐혐에서의 "여혐"을 남성으로 한정하고 있으며 (즉, 여혐은 남성이다), 나아가 남성 자체를 여혐으로 간주하려는 것이다 (즉, 남성은 곧 여혐이다). 
이것은 "남성"이라는 누군가의 본질적인 속성을 혐오하는 것이며, 또한 이것은 자신 스스로가 혐오하고자 하는 대상의 속성이기도 하다. 
여혐혐은 정당하지만, 남성이 곧 여혐이 아니고 여혐은 곧 남성도 아니다. 
사회적으로 여성이 남성에 비해 불리한 위치에 있는 것은 사실이며, 이것은 여성이 남성에 비해 열등한 존재여서가 아닌 것 역시 사실이다.
이것은 아주 오랜 기간동안 여성이 출산, 육아, 가사를 주로 부담해왔던 사회관습적 과정이 초래한 결과에 가깝다.
여성의 인권이나 지위가 상승시키기 위해서 여성운동가가 해야 할 일이라면 이런 고착된 사회관습이 무너뜨리는 것이고,
높은 지위의 남성에게 그자리에는 여성보다 유리한 사회관습적인 도움도 작용하였음을 인식시키는 것이지, 
남성의 지위를 여혐과 결부시켜 호도하여 혐오하고 비난하는 수평폭력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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