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소개로 알게된 여자애가 있는데..
얘가 착하긴 착해요 그런데 얘가 저를 물주로 생각합니다.

제가 스마트폰을 쓰는데 얼마뒤에 자기도 막 이런거 가지고싶다면서 이야기를 꺼내더니
어느날 제가 아이팟터치 2세대를 가지고 있는걸 보고
스마트폰 있으니까 아이팟터치를 저보고 빌려달라고 합니다.

저야 뭐 빌려주고 말고의 상관은 없는데
영화볼때도 밥먹을때도 거의 제가 페이를 지불하고요..
이게 너무 자주 지속되서 돈을 쓰는게 점점 많아지고 그래서
제 생활비조차 흔들거리더군요.

한번은 밥먹고나서 제꺼 체크카드 주면서
장난스럽게 오늘은 너가 쏴~ 하면서
 말했는데 왜 이걸 자기한테 주냐면서
오히려 정색하고 그래서 좀 민망했었는데요...

그외에도 뭐 갖고싶다니 뭐니 하면서 자꾸 뭐를 사달라고 은연중에
말합니다ㅠㅠ 이거 어떻게 대처해야되나요? 사귀는 사이는 전혀 아니고요.
그런데 이런식으로 나와버리니 저로썬 도무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도와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