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01&aid=0009013164&date=20170207&type=1&rankingSeq=2&rankingSectionId=102

지난 6일. 오후 6시 30분.

전남 여수시 학동 여수시청 교통정보관제센터 앞 정류장.

방화범 문씨(69)가 운전석 바로 뒤에서 시너를 뿌리고 불을 붙임.

당시 시간대는 퇴근시간대라 40명의 만원승객이 탑승함.

버스기사 임씨(48)는 불을 보자마자 반사적으로 [승객을 대피시켜야한다] 라고 느끼고

매월 한차례 받은 안전교육대로 앞뒤 문을 모두 열고

"빨리 대피하라" 라고 소리지름.

40명의 승객은 질서있게 뒷문으로 내렸으며, 대피 중 3명이 허리와 발목이 접질렸고, 4명이 연기를 마셨으나 중상자는 없었다.

승객들이 모두 대피한걸 확인한 후 임씨는 운전석쪽으로 내려 달아나는 방화범을 검거.

방화범은 방화과정에서 화상을 입어 멀리 못가고 잡혔으며, 임씨는 경찰에게 방화범을 넘김.

 

임씨

-불이 확 나는걸 보고 순간적으로 당황했으나 회사 교육이 도움됐다.

-10년간 버스 운전하며 회사에서 매월 받은 교육은

-승객을 대피시키라는 말을 수도 없이 들었다.

-그래서 순간적으로 문열고 모두 대피하도록 고함쳤다.

-그나마 인명피해가 없어서 천만다행이다.

 

경찰은 감사장을 전달할 예정.

===============================================================================================

모두가 이랬다면

그때 일로 지금까지 슬퍼할 일도 없었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