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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사직서 수리를 안합니다.
게시물ID : gomin_8451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bm5qa
추천 : 11
조회수 : 6811회
댓글수 : 76개
등록시간 : 2013/09/23 23:55:12
회사에서 사직서를 안받아 줍니다. 여러분들의 의견과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저는 매출액 5000억정도 되는 중견회사에서 연봉 5000정도 받는 30대 중반의 회사원입니다.
졸업 후 2005년도에 이 회사에 취직해서 첫 직장으로 쭈욱 다니고 있습니다.

많은 직장인들이 이직을 고민하듯이 저도 8년 넘게 회사생활을 하다보니 업무적 스트레스와
직장의 안정성, 대우에 대해 많은 회의를 느껴 이직을 결심하였고, 지금은 동종업계 대기업 자회사에 입사합격을 한 상태입니다. 
이직조건은 직급은 올라가지만 연봉은 현재보다 10%정도 삭감되고, 같은 제품을 생산하지만 라인업이 달라 제품자체로서는 서로 경쟁업체는 아닙니다.

예상되었던 문제이지만 회사에서 저의 사직서 수리를 완강히 거부하고 있습니다.
저는 당연히 현 회사에서 퇴사를 완전히 굳힌 상태입니다.

저의 윗 관리자분은 제가 퇴사를 고집할 경우, 무력을 사용할 것이며, 법적인 조치까지 가할 것이라고 엄포를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대기업에서 중소기업 사람을 뽑아갈 경우 불법"이다라는 말도 안되는 논리로 내세우고 있네요. 기가 막힐 노릇입니다.
저는 일을 그만 두고 싶어도 폭력과 협박에 가까운 회사의 압박때문에 정신적으로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며, 심각한 심리적 불안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군대 훈련소 이후에 느껴보는 최악의 정신적 스트레스, 심리적 불안감, 정서 불안감을 느낍니다. 미칠것 같네요

★퇴사 일지
9월16일 10시/ 팀장에게 퇴사의사 분명히 밝힘
9월17일 16시~16시30분/ 본부장 단독 면담에서 퇴사의사 분명히 밝힘, 본부장은 추석연휴기간 퇴사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라 함
9월23일 08시 / 본부장에게 퇴사 의사 분명히 밝힘
9월23일 12시~15시 / 본부장 단독 사외 식당에서 면담, 퇴사 고집 할 경우 본부장은 회사에서 무력 및 법적 조치 취할 것임을 이야기함
9월24일 출근 후 / 퇴사의사 분명히 밝힐 것임, 예정이네요
10월10일 정도에 이직할 회사에 출근 해야함

나이 30중반에 어디 하소연 할때가 없어 오유에 올려봅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고견과 경험담으로 저에게 힘을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려 봅니다. 회사의 협박에 가까운 횡포에 미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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