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상 음슴체 쓸게요.
수업 때 지나치면서 저 분 참 잘생겼네라고 생각했던 사람이 있었음.
연예인 XX씨 닮았음. 얼굴고 작고 아무튼 오징어로 가득찬 강의실에서 (글쓴이도 오징어) 눈에 띔.
조별 모임있는 수업이었는데 우연히 그 분과 같은 조 됨.
마음이 선덕선덕함.
근데 난 남친 있음. 그런데도 마음이 두근세근네근..
외모지상주의자들 혐오했는데 내가 그 꼴.
아 근데 그 분 나보다 5살 어림 ㅋㅋㅋㅋㅋ
뭐 해보겠다는 것도 아니고, 그냥 오랜만에 사람 얼굴 하나 보고 순간적으로 두근두근거려서 당황했음.
(남친이랑은 2년 넘게 만나서 두근거림보다는 10년된 부부마냥 편안한 사이)
어디 이야기할데도 없어서 그냥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다 외치는 맘으로 씀.
근데 가끔 엄청 잘생긴 남자/여자 보면 두근거리는거 저만 그런거 아니죠??
그나마 다행인건 조금 대화하다 보면 두근거림이 멈춤. 그냥 처음봤을 때 외모가 압도적이어서 그런지 두근두근거림...
하.. 왠지 나쁜 년 된 느낌이네. 주말에 남친한테 잘 해줘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