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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추락한 헬기에 계셨던 분이 제 페북 친구네요.
게시물ID : sewol_326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리냥이
추천 : 8
조회수 : 88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7/17 12:53:38
 
 점심을 먹고 한가로이 인터넷 뉴스를 보는데 헬기가 추락했다고 해서
LG에서 예전에 사고 났던 것이 생각나서 기업체 소속 헬기인가? 하고 보다가
전원 사망에 .... 사망자 명단에 계신 이은교님 이름을 보고 너무 놀랐습니다.
 
예전에 소방관 1인 시위 이후로 많은 소방관분들이 저에게 페북친구 신청하셔서
그 뒤로 간간히 소방방재청에 관한 소식을 접할 수 있었거든요.
 
그 중에 한 분이 이은교 님이셨고 젊고 열정적이고...멋지신 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몸짱이셨거든요~~~
 
페북에 들어가보니 제가 아는 분이 맞더군요...
바로 어제까지 글이 있었는데...이제는 볼 수 없겠군요.
 
친구님....그동안 수고많이 하셨습니다.
 
 
 
광주 헬기추락, 탑승자 5명 전원 사망..."강원도 소방본부 세월호 참사 지원중"
17일 오전 광주 수완지구의 한 주택가에 헬기가 추락해 검은 연기가 솟구치고 있다. 119구조대와 경찰은 현장을 통제하고 사고 현장을 정리하고 있다. <독자 제공>

세월호 참사 현장 지원활동을 마치고 복귀하던 소방헬기가 광주 도심 인도에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숨진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오전 10시 53분께 광주 광산구 장덕동 부영아파트 옆 인도에 헬기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이 사고로 탑승자 5명이 모두 숨졌다.

탑승자는 조종사 정성철(52) 소방경, 조종사 박인돈(50) 소방위, 정비사 안병국(39) 소방장, 구조대원 신영룡(42) 소방교, 구조대원 이은교(31) 소방사다.

버스 승강장에 있던 여고생 1명도 파편에 맞아 가벼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목격자는 “천둥·번개가 치는 줄 알았다”며 “쾅 소리와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았다”고 말했다.

목격자들은 상공에서 불이 붙은 상태로 헬기가 떨어졌으며 폭발하듯 부서지면서 파편이 주변 상가 등으로 튀어 건물 유리가 깨지기도 했다고 전했다.

저공비행을 하면서 기체가 빙글빙글 돌았고 폭발로 100m 가까이 떨어진 곳까지 파편이 튀었다는 목격담도 나왔다.

사고 현장에 인적은 드물었지만, 이 일대는 광주 신흥 택지지구인 수완지구로 아파트·학교·원룸 등이 밀집한 곳이어서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했다.

일부 관계자들은 조종사가 인명피해를 막으려고 인도 쪽으로 추락을 유도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사고 헬기는 강원도소방본부 제1항공대 소속 AS350N3 기종으로, 2001년 유로콥터에서 생산돼 국내 도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탑승자들은 지난 14일부터 진도군 팽목항에서 세월호 참사 현장 지원을 마치고 복귀하던 길이었다.

오전 10시 49분 광주 비행장에서 이륙해 강릉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디지털뉴스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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