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봤던 만화영화인 몬타나 존스를 아십니까?
어릴때 이 만화를 재미있게 보면서 많이 낄낄 거렸던 대상 중 하나가 저기 보이는 보라색깔이 제로경이라는 악역이며,
그 옆에 있는 수염난 할아버지는 매화 쩌는 메카닉을 만들자마자 몬타나존스에게 탈곡당하는 니트로 박사 입니다.
어릴때는 몰랐습니다. 저 양반이 왜
"조금만 더 시간과 예산을 주신다면..." 이라고 했는지...
그리고 매 회 저정도 퀄의 메카닉을 만드는 저분이 얼마나 위대한 분인지 미처 몰랐었습니다.
저는 지금 개발자 입니다. 물론 신입이지만요 ^^;
사업부나 고객의 요구사항, 터져나오는 타사이트의 버그들, 그 와중에 해야하는 문서작업등을 처리하면서
어느샌가 제 마음속에서도 항상 (차마 육성으로는 못하는) 말이 있습니다
"조금만 더 시간과 예산을 주신다면...'
그리고 제가 기억하는 저 고용주 제로경의 명대사
"변명은 죄악이라는걸 모르나?!"
.....야이 나쁜...
때로는 현실은 너무 만화 같습니다. 오라질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