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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날 요리봉사활동 후기(브금넣을줄모름)
게시물ID : cook_84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폐인짓말자
추천 : 23
조회수 : 145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1/12/27 19:13:46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best&no=418873

심심해요님께서 주최하신 요리봉사활동에 조심스레 참석요청 드렸습니다. 요리관련해서는 전혀 개뿔의 지식도 없었기 때문에 가서 뭘 할수 있을까 생각했었는데요....

25일 오전9시 청운아동복지센터로 집결.. 11분? 12분? 이 오셨어요 간단히 짐 옮기고 두팀으로 나눠서 한팀은 주방 한팀은 배식및 아이들과의 시간(?) 을 갖으셨다고 하시더군요.. 전 주방팀이라 배식조에 계셨던분들은 잘 못뵜습니다.

심심해요님께서 각자 할일들을 나눠주셨어요. 스테이크좀 구워보신분은 철판에서 열심히 닭을 구워주셨고 요리과(?) 를 나오신분은 완전 뙇!뙇!뙇!뙇! 칼질 예술이시더군요. 그앞에서 저도 칼질좀 할라고 해봤는데 한 1~2분했나?? 제동생이 완전 불쌍하게 쳐다보면서 자기가 한다고 하더군요 ㅋㅋㅋㅋ

다른 분들도 열심히 채소 자르시고 샐러드 준비하시고 등등등 다들 분주하시게 일을하셨어요.

저와 제 동생에게는 스파게티 면 삶기가 할당됐는데요 생각외로 무지 어려워요. 요리사님들 대단하십니다.

암튼 기본 세팅이 완료되고 우리 봉사자들도 먹고는 살아야 하기에 주방에 있던분들 먼저 1빠로 스파게티를 먹었죠. 요리사님께서는 보고계시더라고요 꼼꼼하게. 잘 먹는지 맛이 있는지 없는지.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하지만 주방팀은.. 실험실 쥐였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배식팀분들은 좀더 업그레이드 된 맛있는 스파게티를 드셨죠 ㅎㅎㅎㅎ

다 먹고나서 잠시 쉬었다가 아이들 식사시간이 되었습니다. 요리사님은 열심히 면과 소스를 섞어 볶아내시고 다른분들은 샐러드 바로바로 만드시고 닭도 열심히 구워주시고... 식판 들어오면 저랑 제동생은 열심히 설겆이하고....

둘이 설겆이 하고있어서 다른분들은 저희둘이 게이인줄 아셨다고;; 게이 아님다.. 형제임다..

암튼 두번에 걸쳐 아이들 식사가 나가고 맛있게 먹는 아가들을 볼수는 없었지만 마음 흐뭇하더군요..

암튼 그렇게 봉사가 끝나고 요리사님께서 제안을 하시더군요.

다들 25일날 여기와서 봉사하고 있을정도면 안생긴 사람들일테니 뒷풀이로 술한잔 하자고 ㅋㅋㅋㅋ
뭔 낮3시부터 술판이 벌어질까 생각했는데.. 벌어졌습니다.(먼저가신분들은ㅎㅎㅎ)

요리사님이 멋지게 시작 도미랑 광어회 팡 쏘시고 폭풍흡입하시는 6분의 아낙분들... 놀랬습니다.
자그마한체구서 어쩜그리 잘들 드시는지 ㄷㄷㄷㄷ 돈이 너무 오버되어 약간의 성금(?)을 걷어 계산완료.

크리스마슨데 이렇게 가면 안되지 ㅋㅋㅋ 강남역으로 2차 옮겨서 또 폭풍음주 덜덜 

너무 좋은자리 마련해주신 심심해요님과 모든 참석자분들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다음번에 또 자리를 만들 예정이오니 그때에도 즐겁게 봉사하고 좋은자리 마련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만 끗!! ㅋㅋ 좀 생깁시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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