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jisik_344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팝콘터진다★
추천 : 0
조회수 : 619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05/11/21 22:44:16
우리 엄니는 50대 초반이십니다. 저는 굉장히 어린 편이구요
그러니까 늦게 낳은 귀한 외동딸이죵-_ㅡ
-_ㅡ.. 그래서인지 제가 생신선물로 비싼거인데 실용성 별로없는거 사오면
속으로 애태우실것 같아요-_ㅡ
그래서 드릴게 편지랑, 쿠폰이랑, 케익이랑, 선물일텐데요
이 선물이 문제랍니다
지식인에 물어보니 홍보만 하지 제대로 안가르쳐줘요-_ㅡ
천사사랑이라던가 들어가보니까 컵에 따땃한물 부으면 사진나오는것도 있는데
잘때 슬쩍 이야기했더니 (물론 숨기고)
울이 XX는 그런거 하지 마라
- 충 . 격
그제서야 엄마는 실용성없는건 보지도않는걸 깨달았습니다-_ㅡ
작년에는 전자레인지, 제작년에는 녹즙기, 그전에는 카드랑 케익..
음. 정성이 중요한건 알지만서도 화려하게 해줘야한다는 생각은 떠나질 않아요
사실 울 엄마 고혈압에 간장약 드시고 계시거든요 ㅠ..
음.. 뭘해드리면 좋을까요.. 참고로 돈은 용돈 많이 모아뒀고요.. (20만원가량)
하지만 다 쓸순 없구요. 제가 초등부터 중학생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_ㅡ
그렇게 된다면.. 제가 여자라면 십자수뜨개질 다 필요없습니다
뜨개질은 지지리도 못하고 십자수는 엄청 고난이도를 요구합니다. (제머리속에선..)
미역국은.. -_ㅡ 과연 미역을 몰래 재놓을수 있을까요
우리 엄마는 머리맡에서 슬쩍하는 소리만 나도 확 깨버리십니다-_ㅡ.. 잠을 얕게 자셔서..
그럼 이런 엄마에게는 도데체 뭐가 필요할까요 ㅠㅠ <-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