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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8453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WJpa
추천 : 2
조회수 : 19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9/24 02:24:34
세상을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얘길 이곳에서 많이 들어서....
내가 이런 얘길 하면.... 배부른 고민이라며 날 비난 할지도 모르지만....
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부모님이 하는 사업때문에
부모님 일을 도와드리게 됐네요...
한 회사의 연구원으로 대학원까지 마치며 나름 노력해서
이자리까지 왔는데..... 저희 부모님은 제 직업을... 저의 직장을
너무 쉽게 생각하세요. 다르게 말하면..... 무시를 하시는 거죠
차라리 내가 꼭 해야하는 거면.... 기꺼이 도와드리겠지만...
그것도 아니고 충분히 직원을 둬도되는데도... 굳이 저보고 하라시네요...
니가 하는일이 대단하면 얼마나 대단하냐면서... 와서 집안일이나 도우라고 하는데...
요즘 주말연속극 왕가네 식구들을 보면서 둘째딸한테.... 참 많은
감정이입이 되더라구요...
가끔 댓글들보면.... 그런엄마가 어다있냐고 하지만...
실제로도.... 그런분이.... 존재해요...
그래도 다행히 유복하게 자라서 대학원도 돈 걱정없이 마칠수 있었고...
어찌보면 직장도... 그덕에 부담없이 구한거같구요...
지금까지 키워주셨으니.... 거기에 보답해야 하는건 당연하지만...
그래도 마음이.... 속상한건 어쩔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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