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엔 친구인 여자애가 있었어요
전혀 관심이 없었거든요
그런데 이애가 저한테 적극적인거에요
막 먹을것도 항상 챙겨주고 밥도 같이 먹으러 다니고
저 이상형 물어보고 내가 좋아했다는 애 질투하고
애교부리고.. 이정도면 진짜 아 얘가 날 좋아하는구나
라는생각이 들정도로요 그때부턴가 저도 좋아지기 시작한거에요
그래서 저도 조금은 관심표현 해주었죠 아프다해서 먹을거 챙겨주고
그러다 제가 영화를 보러가자 했었는데 애매하게 자꾸 돌려서 거절하는거에요
이런저런 핑계대면서..
얘가 날 정말 좋아했다면 보러갔을텐데.. 사실 그냥 친구로서 대해주는거였을까요?
아무튼 좋아하는 마음이 생기니까 이게 겉잡을수가 없더라구요 볼때마다 가슴 두근거리고
영화사건이후로 얘가 날 조금은 피하는거 같더라구요 그냥 내가 혼자만의 착각 이었으면좋았을텐데
이전의 얘가 잘해주었던 기억들이 자꾸자꾸 떠올라 짜증나 미쳐버리겠어요
더군다나 모솔이라 이런 상황 어찌 대처할지도 모르겠고..
아무튼 그냥 고백해버리고 대차게 까이고싶습니다
그런데 여러분들이 보기엔 차라리 하지않는게 나을까요? 한다면 어떤식으로 고백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