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런상황에선 전 어떻게 해야하는지 도와주세요 ㅠ

기타를 갖고싶어 중고기타 하나 사보려고 저희학교 중고품게시판에 통기타산다고 글을올렸습니다.

그리고 어제새벽, 그러니까 오늘이죠 새벽에 판다고 연락이 오네요?

저도 빨리 기타를 가질수있겠다싶어 문자를 주고받앗지요.

기타는 그분 삼촌께서 쓰시던거 받았다면서 줄하나 끊어진 삼익 기타라고 하더라구요.

저도 브랜드가 삼익이길래 만족했지만, 혹시나싶어 오래된거아니냐고 물었지만

오래된것도 아니고 삼천원주고 줄만 바꾸면 거의 새거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잘됫다싶었는데 지금당장 거래를 하잔겁니다. 그시간에...

뭐 일다니는것때문에 오전이나 밤늦게밖에시간이 안난대요 그래서 저도 시험기간이라

공부중이엇던지라 알겠다고하고 그 새벽 3:30에 학교앞에서 보기로했습죠.

차로 45분이나 걸리는 거리를 오는거라 절대 바람맞히면 안도니다고 부탁하더군요 ㅎㅎ

이사람 왜이리 걱정이 많은가 생각만하고 아니라고 답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만나서 대충 가로등정도의 한 가게 입구불빛아래에서 보시라고...

줄만갈면 도니다고하길래 알겠다고 그러고 5만원을 줬습니다...

근데 이게왠일 아침에 다시확인해보니 삼익기타는 무슨 기타집만 삼익로고 찍혀있고

기타는 뭐 세고비아? 무튼 그런 브랜드더군요~ 절~대 삼익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모델명으로 이래저래 검색해본결과... 뜨아! 이건뭐죠

저희 아버지세대에서나 썼던기타라네요!? 최소한 5년은 넘은 오래된 기타였던거죠!

하...참나... 이거완전 뒤통수맞은기분입니다.

또 기타를 자세히살펴보니 새것같긴 개뿔 기타 목부분말고 몸체에 줄을 거는쪽이

본체랑 벌려져있는거 아닙니까 아... 이건 좀 아니다 싶어 문자를 해봤는데...

답이없네요... 학원샘이라고 오전과 늦은밤에만 시간된다니 일단은 기다려봅니다만...

계속 절 무시하면 저는 어떻게 해야하죠? 경찰에 신고하면 되나요...?

아... 그냥 좀 찝찝하네요 5만원이 학생인데 적은돈도아니고...

차라리 몇만원 보태서 싼거 새거로 하나살껄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아...

도와주세요 오유여러분...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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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중고기타 브랜드는 삼익, 줄만갈면 거의새거나 다름없다고 제게 팔았는데...

다시보니 기타집만 삼익마크, 기타자체도 아주 오래전 모델인데다 훼손도 되어있었네요

줄도 지금보니 엄청 녹슬어있고 기타통안에 먼지도 많은것으로보아 오래된게 틀림없네요..

혹시나 판매자가 계속 무시한다면 전 어떻게 해야하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