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조아라에서 소설을 하나 연습용으로 연재하고 있습니다.(홍보라고 생각되긴 싫으니 이름은 밝히지 않겠습니다.)
저 자신은 미궁 탐색물이라고 분류하는데 간단하게 내용을 설명하자면 그냥 흔하디 흔한 미궁물입니다.
미궁물이 뭐냐고 물으신다면 어느날 갑자기 미궁에 끌려들어가 미궁의 탐색을 하게 된다는 흔하디 흔한 이야기입니다.
게임처럼 던전에 들어가서 싸우며 모험을 해나간다고 생각하시면 편하겠네요.
다만 이것저것 저 만의 설정을 껴 놓고 해서 연재중입니다만 이걸 퓨전, 판타지 항목으로 올리고 있습니다,
연습용으로 크게 기대는 안하고 이야기를 쓰고 그걸 완성해나가는 걸 목표로 삼는 연습작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선작이랑 댓글 욕심은 나서 이래 저래 궁리를 해봤는데 댓글에서 어떤 분이 라이트 노벨 항목으로 옮겨가보는게 어떤가 하시더라구요.
사실 제목이 문장형 제목이기도 하고(일단 머리에 떠오르는걸 대충 제목으로 지어 놓고 보니 문장형 제목) 해서 어떨까 싶었는데.
생각해보니 10화 넘게 넘어가는동안 히로인? 이 나오지도 않는 물건을 라노베라고 부를 수 있나? 하는 고민에 빠졌습니다.(어째 쓰다보니 그렇더라구요.)
일단 저 자신도 가볍게 쓰는 소설이니 말 그대로 라이트 노벨로 가야 하나 하고 생각했는데 라이트 노벨의 정의와 현재 분위기를 생각해보니 또 글의 분위기에 안맞는 것 같기도 하더라구요.
조아라 쪽 LT항목은 대체로 달달물 혹은 러브 코메디 물이던데 오히려 그쪽으로 옮겼다간 퓨전, 판타지 탭에서 보고 온 기존의 선작하신 분들이 편견 때문에 선삭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물론 현재 라이트 노벨쪽으로도 미궁물이 꽤 나온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지금의 조아라의 라이트 노벨 항목에 과연 미궁물이 올라가도 되는 걸까요?
일단 그래서 고민중이었는데 오랜만에 애니게시판 들어 왔다가 문득 생각나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묻고 싶습니다.
[퓨전 판타지 항목에 있던 소설이 라이트 노벨 항목으로 옮겨가는 것을 용납할 수 있는가] 와 [미궁물이 조아라의 라이트 노벨 연재 항목에 어울리는가] 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ps. 막상 글을 쓰고 보니 뭔가 이쪽에 질문하면 안될 것 같기도 하지만 라이트 노벨을 저 자신이 좋아하기도 하고 애니게시판 여러분들이 이런 쪽에 대해 잘 아실 것 같아서 질문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