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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하다 한소리 들었는데
게시물ID : freeboard_7748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건대입구추억
추천 : 1
조회수 : 30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7/18 02:43:50
음... 저번에도 맥주창고에서 일하는 도중에 칭찬 받아봤다는 글 올림 사람인데요 오늘은 쓴 소리를 들었네요 ㅠ

제가 실수로 맥주 한종류를 두번 포스에서 눌러서 5000원정도 금액이 더 나왔었습니다. (타이거) 그런데 그분께서 확인차 다시 계산을 하였고 결과적으로 1만원 가량을 더 낳게 나온 가격으로 결제릉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제가 마지막 확인을 안하고 결제를 하려했건거죠 ㅠ 그러한 행동 땜에 저는 일좀 제대로 하라고 하는 소리를 들었고요 ㅠ 

뭐 이글은 푸념글이 아닌 오늘 잊지못할 일일 것 같아서 아직 21살먹은 대학생이 후에 겪응 사회 및 군대에서 받을 쓴소리 보단 덜하겠지만 오늘일 잊지 않고 앞으로 더 실수없는 삶을 살기위해 이 글을 써봅니다.

그분께서 저의 실수를 발견하고 이렇게 1만원 가량 차이가 나게 결제를 하려했다니, 일좀 잘하세요 라는 소리를 전 솔직히 기분이 나쁘게 다가오긴 다가왔습니다. 제 실수의 이유를 찾아보니 그 상황에선 경황이 없어 옆에 테이블이 타이거 두잔을 마셨는데 제가 실수로 이쪽 테이블에 찍은거 같다 라고 말씀드렸는데, 앞에서 말했듯이 타이거 한잔을 한번 더눌러 두잔으로 계산할뻔 한거죠. 결과적으로는 타이거 한잔 공짜로 드시고 가셨습니다. 뭐.. 이것도 저의 불찰이죠 ㅠ 사장님 미안하다!
  
하지만 오히려 그분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첫째, 간접적인 사회생활을 맞보게 하게해주셔서. 둘째, 이 쓴 소리로 저는 앞으로 일을 더 실수없이 할것이며. 셋째, 알바 초심으로 돌아가게 해주시는 계기를 만들어주게 되어서. 넷째, 평생 꿀만 먹던 저에게 마늘과 쑥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그분께 다시한번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절대로 악의 및 고의적임 마음은 없었으며 다시 뵈면 다시한번 꼭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타이거 한잔 결과적으로 공짜로 드신건 제 잘못이니 어쩔수없고요. 다시한번 오시면 안주 서비스로 드리겠습니다. 이 일로 인해 저희 가게에 안오시는 이유가 되지않길 바라며 다시한번 죄송하다는 제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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