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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페샵 갔다가 .. 우울해진 사연
게시물ID : beauty_845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살아남자
추천 : 15
조회수 : 1151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6/10/07 21:18:33
지난번 뷰게에서 올라온 더페샵 립 사진을 보고.. 
우왕. .우왕. .저거 갖고싶다. 라고 두근거리면서 스크랩해둔걸.. 

오늘 드디어 사러갔습니다. 

찾아냈죠.. 훗.. 

랄라.. 하고 그걸 집어들고.. 과감하게.. 카운터로.. 

(당시 저말고 고객님이 더 계셔서 점원분이 그분에게 열심히 이것저것 권유중이었.. )
(나한테 들러붙어서 다른걸 권유하거나 이런저런 설명안한건 불만아님)


탁 내놓구 흐뭇하게 웃으면서 돈을 내밀었죠.. 

'포인트카드는 있으세요?'
'영수증드릴까요?'
같은 기본적인 멘트후.. 

물건을 주면서 한 딱 한마디..

"여기있습니다. 어머니"


OTL... 

그래.. 내가 액면가가 그렇다 치고... 노메이컵에.. 머리는 산발을 하고.. 어디서 산건지 궁금하지도않을 박스티에.. 너무편해서 좋아하는 펄럭거리는 월남바지에.. 산지 10년넘은 가디건을 입고가긴 했지만.. 
처자 혼사길 막을일있나??
고객님 이라고 하면 어디가 덧나냐?? 

어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 

내가 다신 저집가나봐라.. ㅠ.ㅠ ... 

립색은 너무 이뿌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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