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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차별 광고 못한다
게시물ID : humorbest_845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廣幅美感
추천 : 40/6
조회수 : 2848회
댓글수 : 7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5/02/22 17:00:47
원본글 작성시간 : 2005/02/21 23:56:36
 기업이 채용공고를 낼 때 "여성비서 모집"이나 "웨이트리스 모집" 등 여성만을 표현하는 용어를 사용할 수 없게 되고 "굴삭기 운전(남성 환영)"이나 "미용사(여성환영)" 등의 표현도 금지된다. (중략)
 노동부가 제시한 성차별적 모집/채용광고 판단 기준은 '남성 선반공'이나 '연구직(남성)'과 같이 모집/채용시 남성만을 그 대상으로 하는 경우 성차별적 광고로 분류된다. 또 '여성비서 모집'이나 '웨이트리스 모집'등 여성만을 대상으로 한 광고도 성차별적 광고로 분류되고 '병역필한 남자에 한함' 같은 표현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또 '남성은 키 170cm, 체중 60kg 이상인 자' '여성은 키 160cm 이상, 체중 50kg 미만인 자' 등 신체적 기준을 적시하는 문구도 차별적 광고로 처벌을 받게 된다. (후략)
 [매경 2005.02.22]

 아~주 바람직하다
 우리는 성차별이 무언지, '차별'이란 단어가 무얼 뜻하는지 모르는 개념 없는 몇몇의 인간들 덕분에,  정말 공명정대한 세상에 살 수 있게되어 너무 행복하다. 이 병신들은 회사에 요구하는 인재상, 인사원칙마저도 '성차별'이란 미명하에 원하는 인력을 채용할 수 없게 만들고 싶은가보다. 물론, 공고를 못낸다고 뽑는 인력이 얼마나 달라지겠냐만은... 
 뭐 할 말이 많지만 모든 걸 차치하고나서라도 '병역필한 남자에 한함' 같은 표현도 성차별 광고란다. 전에 오유를 통해 본인의 의견을 피력한 바 있으나, '평등' 과 '차별'의 개념은 시래기국에 밥 말아먹듯 쳐먹어서 상실했는지, 몇몇의 하등동물들이 자꾸 '병역필'에 대해 태클 거는 게 심히 심기를 건드린다.
 앞으로 '병역의 의무'에 대해 '평등' 개념을 도입하려면, 초등학교 시절 윤리시간에 배우는 '기회의 평등' 이란 기본 지침을 대가리에 쳐박고 떠들어 줬으면 하는 작은 소망이 있다. 말할라치면 '여자들도 군대갈 기회를 줘라' 라고 외쳐줘야지 '갔다온 인간들 병신 엿먹어라'式의 개 망나니 발상은 옆집 개나 줘버렸으면 한다. '병역필한 남자'라는 공고는, '남자'를 원하는 것도 아니고 '여자'를 원하는 것도 아니다. 젊은 시절, 공부를 할라면 공부를 할 수도 있고, 돈을 벌라면 고생해서 돈을 벌 수도 있는 인생의 황금기를, 추위에 떨고 두들겨 맞으며 나라를 위해 무료 봉사한 '사람'들에게 그 노고를 인정해 주고, 그 고생한만큼 그 '사람' 가치를 높게 평가해주자는 것이다.
 제발 '남자' '여자' '평등' 이 지랄들 하기 전에, '사람'이란 존재의 가치평가 잣대를 그 병아리 똥딱지만한 좌뇌에 새겨두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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