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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의 병신스러움
게시물ID : sisa_845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물망초Ω
추천 : 6/9
조회수 : 57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0/05/31 11:07:15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5/31/2010053100116.html?Dep0=chosunnews&Dep1=related&Dep2=related_all

북한이 28일 국방위원회 기자회견과 해외 주재 외교관을 동원한 해명에서 밝힌 내용 중 상당 부분은 발원지(發源地)가 북한이 아닌 한국의 일부 정치권과 인터넷 괴담(怪談)이 제공한 것이다. 북한이 남한의 언론과 인터넷을 모니터링 하며, 우리 내부의 '약한 고리'를 노리고 있음을 반증하는 대목이기도 하다.

북한은 천안함 사건을 규탄하는 성명을 낸 일부 국가들에 자신들의 주재 외교관을 보내서 "천안함은 한미 합동훈련 중 미군의 오폭(誤爆)에 의해 침몰했다" "천안함은 미군 잠수함과 충돌했다"는 주장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군 오폭설'은 3월 29일 한 통신사가 보도한 이후 인터넷을 중심으로 급속히 퍼져 나갔지만, 해당 통신사는 이를 정정했다. 국회에서도 일부 정치인들이 미군 오폭설에 대해 국방부에 확인 요청을 하는 등 논란이 일기도 했다. '미국 핵 잠수함과의 충돌설'도 일부 네티즌들이 미국 하와이에서 수리 중인 핵 잠수함 사진 등을 제시하면서 퍼진 얘기였다. 그러나 '오폭설' 등은 북한의 어뢰 프로펠러 잔해가 발견된 이후엔 인터넷에서도 거의 꼬리를 감췄다.

어뢰 추진축에서 발견된 '1번' 글씨와 관련, "북한에선 1번, 2번 같은 일본식 단어를 쓰지 않는다"고 주장한 것은 김대중·노무현 정부 때 통일부 장관을 지낸 정세현 전 장관이었다. 북한 국방위는 기자회견에서 "북에선 광명성 1호 등 '호'라는 표현을 쓰지 '번'이란 표현은 사용하지 않는다" "번이란 표현은 체육 선수에게만 쓴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노동신문을 보면 "강성대국으로 달리는 1번 급행열차" "아침을 불러오는 1번 선동원" 등 '번'을 폭넓게 사용하고 있다.

북한은 또 "합동조사단에 참여한 사람 중 생각이 다른 사람은 조사단에서 쫓겨났다" "민간 조사위원은 조사 작업 일부에서 배제됐다"고도 했다. 야당 추천 조사위원으로 '좌초설'을 주장했던 신상철씨의 주장을 북한이 그대로 인용한 것으로 보인다. 신씨는 최근엔 "어뢰의 '1번'은 우리가 쓴 것 같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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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해명의 대부분이 한국의 인터넷 괴담이라고 주장하는 조선일보의 병신스러움이 참 답답합니다. 이건 선후 관계가 뒤바뀐 거죠. 북한이 한국의 인터넷 괴담을 가져다가 해명한게 아니고 애초에 북한의 지령을 받은 사람들이 인터넷 괴담을 퍼뜨린거죠.  판문점 도끼만행 사건을 미국의 자작극이라고 주장하는 신상철 같은 사람이 그런 부류겠죠. (판문점 도끼만행 사건은 북한이 저지른 테러중 유일하게 김일성이 사과한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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