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김대중ㆍ노무현 '신화화'가 계파 갈등 만든다
게시물ID : sisa_5370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지발돈쫌
추천 : 2/4
조회수 : 40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7/18 20:15:57


"김대중ㆍ노무현 '신화화'가 계파 갈등 만든다"

[정치경영연구소의 '自由人'] 김성재 김대중도서관 관장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4570



민주화 세력이 정권을 잡은 이후 경제 세력의 공세에 속수무책이었던 이유, 
그로 인해 양극화가 심화되는 것에 무능력했던 이유는 무엇이었다고 생각하는지 궁금했다.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다. 
민주세력은 권력을 잡기는 잡았는데 그것을 수행할 사람이 없었다. 
국민의 정부도 그 부분이 안타까웠다. 
민주세력이 집권 경험이 없으니까 민주화운동에서는 챔피언들이었지만 
국가, 사회, 경제는 어떻게 운영해야 할지 몰랐다. 
그래서 노무현 정부의 경우 삼성의 국정운영보고서에 의존했다는 비판을 받게 된 것이다. 
이것이 노무현 정부의 결정적인 실책이었다. 
노무현 정부 정책이 좌우로 갈팡질팡한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었다. 
지금 멍에가 되고 있는 한미FTA, 제주 해군항기지 건설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더불어 민주진보진영의 정치인들이 김대중, 노무현 두 대통령의 유훈 정치를 
하고 있다는 비판이 많은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란 질문에 
"훌륭한 정치인들을 존경하고 따르는 것은 필요하다. 
하지만 그것이 개인 우상화나 하나의 정치적 정파가 되는 것은 극복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두 분은 국민과 함께했다. 
김대중 대통령은 국민을 신뢰했고, 현장 중심의 행정과 
국민보다 반걸음 앞서 가는 정책을 추진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탈권위적으로 국민과 소통했다. 
이런 정신과 자세를 이어가야 한다. 
두 분의 민주평화적인 가치를 공유하고, 
국민을 위한 헌신의 정치를 하지 않으면서 
두 분의 이름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고 거명하는 것은 비판받아 마땅하다"라고 이야기한다.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