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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해서 어릴적 이야기부터 최근까지1.
게시물ID : panic_845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흐노이
추천 : 5
조회수 : 1547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5/11/19 19:31:16
잠을 실컷자다 다시 자려니 잠이 안오므로 음슴체

전에 이상한 방울소리를 들었다고 했슴.

그 이후의 이야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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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소리를 듣고 난후 나는 학교를 다님.

보통 이사가면 전학절차?때문에 몇일 놀수있는 시간이

있었기때문에.....

학교는 마룻바닥의 학교였슴.

좀 오래되보이는 학교였슴.

학교에선 별일 없었으나 집이 문제였슴.

집엔 앞에 마당이 있고 개도 기르고

상추나 방울토마토, 딸기 감나무도 있었슴.

집은 크게 안방,주방,화장실,방1,창고1,거실임. 

학교 끝나고 집에가면 검둥이가 기다리고

있었고 둘이놀기 바빳슴.

마당엔 집현관과 창고로 들어가는 문이 

연결되어있고 그 창고가 따로 있는것이

아니라 집에 붙어있었슴.구조가 지금생각해도

이상했슴. 여튼 검둥이랑 놀고있으면

이상하게 싸한 느낌이랑 인기척 같은게

느껴짐.그래서 이리저리 두리번 거리다

창고쪽으로 흰치마자락이 휘리릭 들어가는게 보임

뭐랄까 좀더 천천히..선명하게..

난 엄만줄 알고 창고엔 뭔 볼일인가 싶어서 

따라감ㅋㅋㅋ근데 창고믄은 열쇠로 잠궈두진

않지만 존나 뻑뻑해서 열기 빡세고 소리가 크게남

근데 문이 닫겨있슴...뭔  호기심이었는지 열어봄

당근 없슴..솔찍히 이땐 조금 쫄음. 

그리고 이후에도 졸라 많이 봤슴

내가 기가 허해서 그런갑다.....

라곤 치기엔 같은장소로 들어가는 그

흰치마자락이 자주보임. ㅡㅡ

그리고 몇주후 나는 엄빠에게 졸랐슴

내방가지고 싶다고....여동생과 같은방 쓰기싫어서

따로달라함.다른 이유가 없고 

진심동생이 싫어서 꼴보기 싫었슴.

아버지는 저녁식사후 생각하시더니 방의 벽을

뚫어 창고를 내방으로 만들기를...

난 좋아서 바로 ㅇㅋ했고 주말에 아버지가

장비를 가지고와서 쎄멘벽을 뚫어버림.

창고엔 딱히 짐이 없어서 금방 치웠고

오히려 방1에 짐들이 내방2로 옮겨져

더넓어짐.근데..그때가 한여름이었는데

그방이 정말추웠슴.그래도 내방이라고

좋다고 잤슴.얼마나 추웠나면.학교 끝나고

내방에 있슴 추웠고,입김이 나옴....

당근 밤엔 말도 못할정도로 추웠고

겨울용 이불을 깔고,덮어야 했슴.

그렇게 첫날을 보내게됨....

꿈을꿨슴.....

난 알수없는 형이랑 신문배달을하고 있었슴.

1톤트럭에 신문을 싣고가다

차가 섯슴.고장났는지 운전하던 형이

잠깐 보고온다고 기다리라함.

그 형이 내리고 주변엔 자욱한 안개가낌.

토요미스테리에 나오는거처럼ㅋ

그형이 너무안옴.그래서 사이드미러로

봤슴....근데 흰소복을 입은 여자가 

위에서 아래로 불쑥 튀어나와 날쳐다 보는데

얼굴은 시커멓고 얼굴에 커다란수포?같은게  

막 나있었고 소름돋았던게

거꾸로 나왔으면 중력의법칙에 의해

머리카락이 아래로 떨어져야 하는데

왁스를 떡칠했는지 그대로임.

그리고 무표졍으로 쳐다보는데

처음 꾼 귀신 꿈이라 존나 무서워 깼슴..

아직 새벽이옇고..무서워서 동생 침대 밑에서 나머지

잠을 청했슴.

학교에 가서 곰곰히 생각해 보니 낮에 

창고로 들어가던 치마자락이 꿈에나온 그

귀신것인가?...설마 또 꾸겠어?라고

생각한후.저녁에 다시 동생방에서잠ㅋㅋ

방이 꽤 넓어서 동생도 별신경도 안씀.

어쩌다 친척들이 놀러옴.

어쩔수없이 창고방에서 잠..

똑같은 꿈을 또 꿈...

존나 내방이 싫어졌슴.

친척들이 몇일 묵는 바람에 또 잤는데

역시나 또 꿨슴..엄빠에게 말했으나 

아빠가 내가자보고 귀신꿈 안꾸면

여긴 영원히 내방이라고 ...ㅋ

아침에 아빠는 내방에서 나오면서 말하길

이젠 여긴 니 방이다.시원하고 좋기만 하네

라고 말하며...난 존나 심각한데ㅠㅡㅠ

글케 낮에 검둥이람 또 놀았슴.

그날은 뭔가 좀 달랐슴.

어김없이 흰 치마자락이 창고.지금은 내방인 곳으로

들어가는데 굉장히 빠르게 들어감.

그리고 이어서 검은 옷자락이 들어감.

첨보는 것이 늘어났슴....

왠지 겁이나서 오히려 내방엔 눈길도 안주게 됨.

그렇게 내방은 옷과 책만 보관하는 곳으로

전락해가고 슬슬 잊혀질때쯤.

친구가 놀러와 하룻밤 묵는다길래 어쩔수없이

내방에서잠.문득 귀신이 떠올랐으나.

그냥잠.그리고.아무일 없이 일어남.

끝임.ㅋㅋ허무하긴 한데 그때본 그 검은 옷자락이

저승사자일수 있다는 말이 있어서(할매가)

저승사자가 귀신 끌고 갔다고 생각함.  
 
출처 ㄴㅐㄱㅣ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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