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음..다소 당황스럽네요;;; 시집을 샀는데요....
게시물ID : readers_140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가입again★
추천 : 0
조회수 : 48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7/18 21:33:39
시집을 한 권 샀는데요....
이걸 정확히는 뭐라 부르는지 모르겠는데,
어느 시인이 본인 시를 모아서 책으로 낸 게 아니라
어떤 분이 동서양의 여러 시를 모아 모음집으로 낸 거예요.
그런데 거기 수록된 시 중 하나가....
잘려 있네요-_-;;;;
2연까지밖에 없어요.
종종 인터넷에서 보던 시인데,
분명히 뒤에 더 있었던 거 같은데....
해서 인터넷 찾아보니 역시 뒤가 더 있네요.
문제는 시집에는 그냥 시 제목, 이름만 적혀있고 '~시 중에서' 뭐 이런 말도 안 쓰여 있다는 거예요.
꽤 유명한 시집인 것 같은데.... 이 시집으로 시를 접한 분들은 잘못 알 수도 있잖아요ㅠㅠ 뒷부분도 좋은 시인데!!!
혹시 황지우 시인의 어느 시처럼 나중에 시인분께서 수정을 하신건가, 내가 잘 모르는 건가 싶기도 한데....;;; 그런 내용은 못 찾겠구ㅜㅜ 어디 보니까 보통 이 시를 '2연까지만 잘라 읽는 경우가 많은데'라고 적혀있는 글도 있어서 혼란스럽네요.
개인적으로는... 만약 시가 수정된 거라면, 그런 이야기도 적혀있는 편이 좋을 거라고, 좀 아쉽긴 하지만 넘어갈 수 있을 것 같은데....
한 번 미심쩍은 생각이 들기 시작하니 수록된 다른 시들은 괜찮은 건가 불신도 좀 생기고요ㅠㅠ
원래 이럴 수도 있는 건가요? 그냥 중간만 잘라내는 경우가 있나요? 보니까 이 시 모음집 엮으신 분 본인 시도 아닌데....ㅠㅠ 왠지 제가 다 괜히 찝찝해서..... 시집은 몇 권 없기도 하고, 이런 경험은 처음이네요....
+시 제목은 장미와 가시, 시인분 성함은 김승희 씨예요. 이 시에 대해 잘 아시는 분 계세요...? 원래 발표될 때부터 2연 이상의 긴 시였던 게 맞나요??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