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이 정의당 지지율에도 미치지 못하면서 소속 의원들은 큰 충격을 받은 모습이다. 바른정당 내부에선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에 의존해 스스로 힘을 기르지 못한 것이 참패의 이유라는 자책이 강하다. 한편 반 전 총장을 귀국 초기부터 더 확실히 끌어들여 판을 키웠어야 했는데 어정쩡한 자세를 취해 일을 그르쳤다는 반대 논리도 있다. 바른정당의 고전 이유에 대해서도 제각각 해석을 내놓고 있는 셈이다.
문제는 바른정당을 선순환 궤도로 돌려놓을 대책이 마땅찮다는 점이다. 보수층은 황교안 권한대행과 새누리당을 중심으로 결집하고 있고, 중도층은 바른정당을 새누리당 분파 정도로 인식하고 있다.
출처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9&aid=000388628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