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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cm / 76 -> 58 힘들었네요 ㅋㅋㅋㅋ
게시물ID : diet_523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손발이저릿
추천 : 14
조회수 : 993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4/07/19 00:03:58
전신 사진을 찍는걸 싫어하는지라 인증샷이 없는걸 죄송하게 생각합니당

원래 고딩땐 100키로 넘게 나가는 거구였는데 대학교 때 53키로까지 빼고 거식증 와서 고생하다가 거식증 고치고 먹는 즐거움 알아서 다시 먹기 시작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웃긴건 얼굴에는 살이 잘 안오르는 스타일이라 나정도면 괜찮지! 하고 살았다는거!!!

어느날 우연히 친구집에 있는 체중계에 올라가서 눈을 의심했다는거!!...

76이라니 'ㅁ'

어머 ㅅ ㅣ발 'ㅁ' 


그 때 부터 밥맛이 뚝 떨어지....기는 커녕ㅋㅋㅋㅋㅋ

낼부터 할꼬야! 하면서 먹다가 담날 울어버림ㅋㅋㅋ

내가 다시 돼지라니! 돼지라니!

근데 웃긴건 그 때도 꾸준히 운동은 하고 있었거든요?!

하루에 등산 한시간 저녁에 자기 전에 이소라 한 시간 했는데?!



그 때 부터 제가 먹는걸 사진 찍어놓기 시작했는데 

기름진 음식을 진~짜 많이 먹더라구요;;

제가 만성 비염이 있어서 기름진 음식이 별로 안좋은데도 좋아하니까 ;ㅁ; ..

튀김, 떡볶이, 치킨, 피자 이런거 엄~청 먹더만요 ㅋㅋ

그 중에 화룡정점은 빵...

연느님 뺨치는 빵순이라... 빵 진짜... 앉은 자리에서 몇개든 흡입해버리는 나의 괴(물같은 능)력




그래서 그 때 부터 운동은 이대로 계속 유지하기로 하면서 식이 조절을 했습니당

거식증 있을때 제일 스트레스 받았던게 몸무게도 몸무게였지만 머리 빠지는거여서 (영양부족으로 머리 엄청 빠짐)

탈모에 좋다는 국산콩두부를 매끼마다 먹기로 했어요

밥은 원래 잘 안먹고 주전부리로 식사를 잘 해결하던터라 이것도 문제다! 싶어서 주전부리를 거의 끊었구요

검정콩현미밥 1/4그릇, 두부 반 모, 김치 + 내가 먹고 싶은 반찬 (기름진거 말고) 이렇게 먹었어요

이미 위장 줄이는거랑 매일 입에 달고 살던 빵을 끊는게 젤 힘들었어요 ㅠㅠ

그렇게 1주일 살고 나니까 그냥저냥 적응 되더라구요

배고플때 마다 과일 많이 먹고... 

과일 먹는것도 당분 때문에 안좋다는 분들도 있는데 과자 먹는거보다는 나을거라 생각해서 과일을 쳐묵쳐묵 많이했또용 


운동은 하던 깜냥이 있어서 그냥 그대로 열심히 했는데

한가지 변화를 줬다면 웬만한 거리는 차를 두고 걸어다녔어요

그래서 원래는 한시간 등산하던거를

등산 + 걷는거리 해서

하루에 5시간 걸어다닐때도 있었구요

볼일 있으면 그냥 거기까지 걸어다니고

주말엔 운동 쉬던거 그냥 주말에도 다 해버리고

다이어트 시작한게 작년 12월이었는데 겨울이라 걸어다니기가 괜찮아서 (겨울좋아함) 많이 많이 걸었네용

이제 더워져서 걸어다니기가 좀 불편하긴 하겠네요 ㅠㅠ...



치킨 빵 이런건 도저히 끊을 수는 없어서 1주일에 한 번만 먹기로 하고 그 날을 토요일로 놓고

그 날은 먹고 싶은거 맘껏 먹었는데 이것도 위가 줄어들다 보니까 ... 많이 못먹겠더라구요 ㅋㅋ 

지금은 58 나가네요 딱 58 ㅋㅋ

밥 안먹으면 57?

예전에도 운동 많이해놓고 운동하던 깜냥이 있어서 58이라고 해도 그렇게 덩치 커보이진 않네요 

타고난 덩치를 부정하진 않아요 ... 나으 어깨로 남자로 태어났다면 지구를 구했을텐데 흨흨

만든 기간은 12월부터 5월까지고 지금은 유지중이에요... 더는 잘 안빠지네요 흐규흐규 



더운 여름 건강 지켜가면서 다이어트 합시당 ;ㅅ;

두부 먹으면서 하니까 머리 안빠져서 너무 좋네얌 

이제 살 다시 찌우지 않을꼬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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