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커플이긴 한데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습니다... 하.. 하하... 용서해주세요
전 옷입을때 항상 두가지 스타일로 입어요
조금 멋내고 싶을때는 셔츠에 면바지를 입고
편하게 입고싶을때는 패턴 좋은 티셔츠에 청바지 그리고 스냅백
여자친구가 외국에 있을때는 계속 이렇게 입고다녔구 스타일 좋다는말도 꽤 들어봤어요...
근데 여자친구가 귀국하고.....
자기는 내가 면바지입으면 아저씨같아서 싫구....
스냅백은 애기같은 양아치들같아서 싫다고하구... ㅠㅠ
머리도 포마드로 이대팔 올리니까 깔끔해보인데서 매일 이삼십분씩 손질해서 올리고다니고... 뿔테 안경쓰면 잘어울린데서 불편해도 안경쓰고다니고...
이것저것 피해 입다보니 정작 제 마음에는 안드는거에요...
이렇게 꾸미고 다니는거 여자친구 앞에서 부끄럽지 않기 위해서도 있지만 자기만족을 위해서도 있잖아요......
근데 이렇게 제 주관이 자꾸 무너지다보니... 옷입는데 즐겁지가 않아요.... 옛날에는 오늘 뭐입고 나가지!! 라는 즐거움이 있었는데...
오유분들도 혹시 남자친구나 여자친구한테 의상지적당해본적 있으신가요 ㅠㅠ?
다알아요 솔로 코스프레지 다들 커플인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