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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가이드] 라인을 알아보자 - 1선, 1.5선, 2선의 이해
게시물ID : humorbest_8461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igBean
추천 : 18
조회수 : 1888회
댓글수 : 1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4/02/27 19:28:05
원본글 작성시간 : 2014/02/27 01:58:31
월탱 인벤이나 탱게 보게되면 '구축은 2선 저격, 중전차는 1선에서 라인전을 펼치고 중형전차나 물장 중전차가 1.5선에서 1선을 보강한다'라고 하죠.

이제 월탱을 얼마 하지 않으신 분들은 이 말을 들으면 2선이 어딘지, 1선이 어딘지, 1.5선은 대체 어디쯤인지 알아 들으실 수가 없죠.

대략적으로 내가 전차를 타고 어디에서 적과 교전해야 하는지 보여드리겠습니다.






1. 라인은 유동적이다

라인, 즉 전선이라는 것은 맵의 특정 지점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적과 아군의 교착상태에 따라서 정해지게 됩니다.

따라서 적이 물러서고 아군이 전진했다면 1.5선에 위치했던 내 전차의 위치가 2선이 될 수도 있다는 겁니다.




shot_044.jpg





이렇게 되어 있을 때, 적 컨커러와 마주하고 있는 T71의 위치가 1선이 되게 되며, 제가 탄 바샷은 적에게 위협을 전혀 받을 일이 없는 2선이 됩니다.

저렇게 경전이 1선으로 들어가는 건 결코 좋은 선택이 아닙니다. 

제가 xvm모드로 레이팅 구분을 켜놓는 이유도 저런 무모한 행동을 하는 플레이어의 의도를 예측하고자 함이죠.





shot_045.jpg




결국 들어가셨던 아군 T71은 장렬히 산화하시고, 적 컨커러는 전진해서 코너 하나를 두고 제 바샷과 교전중입니다.

이렇게 된다면 라인은 제 바샷이 있는 곳이 1선이 되는 거죠.



shot_046.jpg



이후 컨커러를 잡아내고 난 후 전진하였고, 지금 상황에서는 적 T69가 아군 바이백(WT E-100)을 보고 있으며,

저는 T69로부터 위협을 받을 가능성이 조금 적은 위치에서 T69를 직접 사격할 수 있는 위치에 있습니다. 이 위치가 1.5선입니다.



위 내용을 요약하자면,

적에게 직접적인 위협을 받으며 엄폐물이나 언덕을 끼고 교전하는 곳 - 1선

적에게 직접적인 위협을 받지는 않지만 위협을 받을 가능성이 상주하는 자리에서 엄폐물이나 언덕을 끼고 적과 교전 - 1.5선

적에게 위협을 받을 가능성이 거의 없으며 위협을 받는 다고 해도 적이 나에게 피해를 입히기 어려운 곳에서 적과 교전 - 2선

이렇게 정의 할 수 있겠습니다.





2. 라인의 형성


위 1장에서 보신 내용은 대략적인 라인의 위치와 정의를 설명해 드렸고, 이제 2장에서는 어떻게 라인을 형성하고 적과 교전하는지.

그리고 유기적인 라인플레이란 어떤 것인지 설명해 드리죠.

예를 들어서 설명할 전투의 교전지역은 무로방카, 전차는 동일한 바샷티옹, 북팀입니다.


shot_047.jpg




현재 제 전차는 물장 구축이 주로 위치하는 2선 사격 위치에 와 있습니다. 라인메탈이 이쪽으로 오지 않으니 중형인 제가 그 위치를 채워 넣죠.

미니맵을 보시면 서쪽라인은 굉장히 라인을 잘 짜놓은 형태입니다.

본 글의 윗 내용을 읽으신 분들이라면 대충 어디쯤이 1선이고 1.5선, 2선인지 짐작을 하실 수 있을 겁니다.


shot_047-1.jpg



지금 미니맵 좌측의 IS-7, IS-8이 위치한 곳이 1선, 언덕을 끼고 적을 보는 T34와 킹타이거의 위치가 1.5선, 그리고 저와 라인메탈의 위치가 2선입니다.

미니맵 스샷을 한번 보시고 위의 전체 스샷을 보시면 이해가 빠르시겠지만, 1선과 1.5선은 그렇게 많이 떨어진 위치가 아닙니다.

수치대로 1선과 2선의 중간즈음이 1.5선이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사실 1.5보다는 1.2나 1.3에 가까운 느낌이죠.



shot_044.jpg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제 바샷은 2선 저격위치에 자리잡고 있으며, 1선의 IS-7이 교전하면서 스팟을 해주는 적을 들키지 않고 사격 가능하죠.

에임 부근을 보신다면 적 킹타와 저의 거리는 465미터로, 최대시야 445미터를 벗어나서 적 킹타는 저를 절대 발견할 수 없는 위치에 있습니다.

움직이지 않고 5발 클립의 전탄을 사격 가능한 곳이죠. 사실 2선 치고도 좀 많이 떨어진 2선이긴 합니다만.



shot_045.jpg




이런 식으로 1선에서 교전하는 아군의 화력을 보충해 주는 곳이 2선에 자리한 구축, 중형의 역할입니다.

자, 그럼 이제 중요한 '유기적인 라인플레이'란 무엇인가.

정말 간단하고도 명료하게 설명드릴 수 있는데, 바로 '위에서 설명한 라인의 정의를 깨트리지 않는 범위 내에서 내 전차의 위치를 이동' 입니다.

스샷 보시죠.



shot_046.jpg



아까의 스샷과 비교하자면, 라인전에서 아군이 조금 전진했습니다. 

1.5선의 T34는 중간의 엄폐물이 없어 이동할 수가 없는 상황이고, 어차피 적과 교전도 가능한 위치라 굳이 이동하지 않습니다.

그럼 제 바샷의 위치는 어땠나요? 전 스샷을 보면 T54E1보다 앞에 있던 킹타이거와의 거리는 465m이고, 

아군의 스팟을 이용해도 게임 내에서 최대한 볼 수 있는 거리는 아래쪽으로 500미터를 넘지 못합니다.

따라서 2선의 정의인 '적에게 위협이 거의 없는 곳에서 1선의 아군을 보조할 수 있는 자리'로 옮긴거죠. 스샷보면 살짝 앞으로 당긴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게 '유기적인 라인플레이'이며, 정말 간단한 겁니다. 1선과 1.5선의 전진과 후퇴 여부에 따라 맞춰서 이동하면 됩니다.





3. ETC.

물론 이것 말고도 라인 스왑이나 우회기동등 여러가지 전략적인 플레이가 많습니다만, 여기서는 생략하도록 하죠.

어디까지나 초보자용으로 작성한 글이니까요.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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