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 남친에게 일방적으로 이별 통보 받았어요. 제 남친 원래 애정결핍에 가까웠고 군인 신분이랑 항상 불안해했어요. 그래서 저와 연락이 안닿으면 너무 우울해하고 그만할까? 라고 말하고.. 제가 진심이냐고 물으면 아니라고 내가 널 얼마나 좋아하는지 넌 모른다고 그냥 속상해서 그랬다고.. 종종 그랬었어요. 그런데 이번에는 갑자기 너무도 차갑게 돌아섰어요. 복귀전날이었는데 이런적이 처음이라 그냥 받아들였어요. 그리고 복귀날 제가 보낸장문의 글 보고 그냥 들어 갔더라고요. 잡지는 못했고 고마웠다 미안했다 좋아했다 앞으로 잘지내라 그런 내용이었지만.. 들어간 후에는 여태 아무 소식이 없어요. 그리고 남친의 친구를 통해서 남친이 저를 오해 했다는걸 알게됐어요.
그래서 다시 잡고 싶은 마음 + 이걸 말해야 후회가 없겠다 했는데 남자인 친구들이랑 얘기해보니 고민되네요. 1. 남자는 네가 잡을수록 마음 떠나. 변명이라고 생각하고 질린다. 그 남자가 돌아오는 걸 원하면 참아. 2. 마음 완전히 정리되기 전에 말해라. 늦으면 돌이킬 수 없다. 3. 가만히 좀 있어 좀! 뭐 이런 얘기들을 들었는데...
지금 당장 얘기 하는 게 정말 별로인가요? 몇개월 지나고 담담하게 얘기할까요? 먼저 연락 올 때 까지 가만히 기다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