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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내가 걸어온 사이퍼즈
게시물ID : cyphers_846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웃는게좋다
추천 : 7
조회수 : 46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5/28 08:42:51
36급.jpg

이제 4주가 되어가는군요.. 뭔가 장시간 사이퍼즈를 하게되어 시간 상으로는 많이 흐른 것 같습니다만…….



-
제 지난날의 사이퍼즈입니다.
아직 공식도 못가본 풋풋한 초보가하는 과거 회상이라니 조금 웃기군요.

해적냥 1-1.jpg
해적냥 1-2.jpg

이거시 제가 사퍼를 하게된 만화..

지인분이 적극적 영업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양갈래에 꽂혀서캐릭터가 이뻐서 시작하게 되었죠.


요망한 것 가트니라굿.jpg

생각보다 재밌어서 하루이틀만에 공성을 몇 판이나 뛰었는지 모릅니다.
당시에는 캐릭터별 특징도, 자세한 내막도 모른 상태라, 그저 이쁘다!하는 캐릭터를 대표로 그렸던 것 같아요.

해적냥 1-3.jpg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협력전, 특히 초급도 사람들과 한다는 것 때문에 긴장했었습니다. 민폐지않을까하며 ㅋㅋㅋ
당시 네오플계정으로 사이퍼즈 신규가입을하면, J아이템을 주는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후에 저는 네이버라 참여불가란걸 깨달았지만 ㅠㅠ)
튜토리얼만 끝내고 프롤로그도 안했는데! 내가! 감히! 협력을?? 했다가, 아이템을 준다는 말에 결국 시작했던 기억이었죠.

제 첫 랜덤캐는 카인이었습니다.
전진했고,
타워에 죽었습니다.

되돌아 생각해보면 그 날 전 1선카인이었죠. ^^..........

당시엔 무엇인지는 '모르겠으나 분홍머리에 이쁜 누님캐릭터(레베카)'가 맘에들었습니다.
레벨 채워서 꼭 주캐로하자! 했지만 30급이 넘어선 지금도 봉인 상태네요. ㄸㄹㄹ... 수련중에 있습니다...아아..


해적냥 1-4.jpg

해적냥 1-5.jpg


민폐of민폐를 치루고 너무 창피해서 사이퍼즈 첫 날은 그저 연습장에서 보냈습니다.
되돌아 생각해보면 콤보연습도 아니였던게, 정말 뻘짓이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어찌보면 이 날, '꼭 잘 성장하게써!!'했던 마음이 지금의 열렙을 일궈준 걸지도 모르겠네요.



해적냥 3-2.jpg


첫 1데스가 제게 얼마나 놀라웠는지 아십니까?
크크...
당시엔 2000점대 점수여서 4000이 넘는 점수는 정말 놀라운 기억이었습니다.

물론 초협점수…

그래서 이 날부터, 진짜 손에 맞는 캐릭터가 있을지 몰라! 하는 쓸데없는 희망을 갖게되었죠.


4-1.jpg

사이퍼즈에대한 애정이 조금 상승해서 퀄리티가 올라갔습니다.
진짜 재밌더라구요.

10급 언저리 당시에는 혼자 초~중협만 돌고, 일반전은 어쩌다 파티로 가게되었습니다.
매번 1000점을 겨우 넘을 법한 실력으로 맨붕하던 와중에 언제 일반전맨붕을 처음하게 되었지? 생각하면서 그렸던 일기였죠.

20급이 넘어서 일반전을 입문하시는 친구 몇분들이 낮은 점수에 맨붕하실 때 제일 먼저 떠오르는 만화였습니다…….
일반전에서 실수해서 한타말리고, 아는 분들에게 마져 민폐를 줬던... 쥐구멍 파고싶었던 순간들...
물론 현재진행형입니다.
못해서 죄송하다는 표현은 비교적 줄었지만, 그래도 실력이 민망한건 아직도 못 벗어났죠. ㅎㅎ


4-2.jpg

그냥 가만히서있다가도 웨핵맞고 리스폰, 길가다 타워맞고 리스폰, 시바한데 얻어맞고 리스폰, 그냥 리스폰, 숨쉬듯 리스폰.
하루종일 '내가 무쓸모라니!'라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이 때는 기본 12데스였어요. (찡긋)

일반전 입성 후, '우주의 먼지가 되고싶다'는 상태에 빠지신 분들을 보고 '아 나도 저랬지' 하는 생각이 가득했습니다.


시바니므.jpg

옛날에는 시바가 제 최애캐가 될줄 알았는데…


해적냥이 누웠냥.jpg
리스폰 대기중인 내 심정을 표현한 이미지.jpg

하랑의 표현을 빌리자면
"망했군"

5-2.jpg

비글이란 분은 저를 영업한 분이죠. ㅋ..ㅋㅋ....
매번 공식전을 가셔서 실제 파티는 몇 번 해보지 못했습니다. 킄..

'레나가 사실 7성구야'라는 소개말로 인해 n성구란 개념을 익히게 되었던 날이었죠.
유닉이 구하기 어려운 건지도 모르고 갈아버렸는데

센트리에대한 이해도zero 상태에서 카인을 하면 팀들도 답답하고, 자기도 답답합니다.
^오^... 제가 그랬거든요

그렇게 어느순간 랜덤에서 카인이 빠지고, 한 참이 지나서야 '못한다고 피해버린 캐릭터는 적으로 만날 시, 대응조차 제대로 못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랜덤 연습캐로 갈아업으며 카인이 다시 합류했는데… 아직 한 번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맨 처음 협력전을 했던 그 날의 1선 카인은 되지 않겠노라… 이제는 깨달았죠.

킄...

지금도 컨을 뺀 컨트롤은 진행중에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아, 덤으로 사람들이 말하던 '사이퍼즈는 진입장벽이 높은 게임'의 뜻을 이제는 알고있습니다.

4-3.jpg

유레카! 했던 날에 그렸던 만화…
실력향상을 위해서라면 협력을 넘어서, 일반전을 돌아야하는데…
초보니까, 트롤링+ 민폐짓을 하면서 욕을 먹었죠 ㅎㅎㅎㅎ

당시의 저는 '타워를 가장 많이 빨리 부수는 것 = 승리'이라 생각해서 닥테만 했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진짜 민폐였네요.
맨탈이 쪼개져서 접을려 할 때, '지금 못한다는 것 = 앞으로 잘 할 수 있다는 것'이란 점을 상기시켜주던 이들이 정말 고마웠습니다.

저보다 더 늦게 출발하는 사람들을 보며 이 참에 회상해봤습니다.
뻘짓은 혼자만 하는게 아니예요. 저도 하거든요. ㅠㅠ..
그러니까 다른 입문자분들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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