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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
게시물ID :
panic_84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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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에치코
추천 :
11
조회수 :
1589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5/11/21 17:4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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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미터를 가장 빨리 달리는 친구에게, 이 별사탕을 줄게요."
선생님이 들고 있는 그 작은병 속의 별들은 어찌나 달콤해보이던지.
달리기에서 1등을 한 강오 녀석은 왜이리 밉던지.
그 별사탕 내게 줘, 안그러면 너랑 절교할거야 따위의 말을 마구 내뱉었던 나는
그날 저녁 바로 후회했다.
"강오가 산기슭에서 미끄러져서...죽고 말았다는구나"
20년이 지난 지금도 그 날 일을 떠올리면 후회한다.
죽일만큼 맛있는 사탕도 아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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