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안녕하세요
야간편돌이 4일차를 지나며 밤낮이바껴 폐인이되가는 중생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한적한동네에 물류도 안들어와서 정리하고 청소하고 베오베보면서 히히덕거리고있었는데
어떤 아저씨가 열쇠집을 물으시더라구요
그래서 알려드렸는데
한 30분후에 다시 오시더니
3만3천원을 빌려달라하시네요
근처 중국집(저도 가끔 먹는) 주방장님이신데
직원 회식?을 하셨데요
술도 마시고 그럴거같아서 지갑이랑 집키 차키를 포스에 보관해두고 문을 잠구고 갔다오셨는데
매장 열쇠를 버스에선지 술집에선지 잃어버리셨다네요
그래서 열쇠집에 가서 출장을 부르려했는데
열쇠사장님이 데릴러오고 무조건 선불로 줘야했다고(떼인게 많아서) 꼭 지금 돈이 필요하다시네요
수중에 7000원이 있고 3만3천원을 빌려달라시는데..
안된다고도 말씀드리고 곤란하다고 계속 말씀드려도
제발부탁한다며 안그럼 내일아침까지 가게앞에서 쭉 기다려야하는데 내일 일도해야한다며 사정좀 봐달라시네요..
하..
그래서 그냥 빌려드렸습니다
갚을때 만원 얹어서 주시고 나중에 중국집 오면 탕수육 서비스 주시겠다는데
솔직히 그런걸 바란건 아니구요ㅋㅋ
그냥 돈 잃어버린셈 치고 빌려드렸습니다
그게 약 20분 전 일이고
그 한시간 후인 2시 20분까지 오신다그랬는데
과연 오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