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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readers_84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다시마을★
추천 : 6
조회수 : 61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8/01 14:04:03
[천안함 폐인들]
-섬으로 떠올라 꽃으로 피어나라-
프 롤 로 그
돌이켜보면 실로 의외였다.
천안함 사고 한참 후에도 거기에 매몰되어 지내거나 그 여파로 심하게 앓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았다. 얼핏 보기에는 그 사고와 전혀 무관할 것 같은 사람들이었다.
“정신질환도 혹시 전염이 되는 걸까요?”
언젠가 민혜가 울먹이며 물었던 것처럼 정신질환도 정말 전염이 될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예기치 않게 [천안함 증후군의 유형별 임상사례]라는 주제에 <소통부재 요인을 중심으로>라는 부제를 달아 학위논문을 쓰게 된 것도 순전히 그런 환자들과의 인연에서였다.
여기 이 글 또한 지난 3년 남짓 내가 접한 준섭, 최 기사, 지수, 하 선생, 민욱 등 천안함 증후군 환자들에 대한 이야기다. 거기에 민혜, 희진, 강 교수, 닥터 김, 설 간호사, 음탐사 김 씨, 하랑도 아이들 등 다른 여러 사람들이 나오기도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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