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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왕 웨장군님 본 썰
게시물ID : cyphers_846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잉재
추천 : 24
조회수 : 646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4/05/28 19:12:08
셀렉부터 범상치 않으시던 장군님.

"내가 웨슬이고 웨슬이 나다."

맞타워때 핵을 립에다 쏘시더니 원딜 둘을 폭사시키셨다.

"원딜들 립먹는거야 뻔하지 뻔해!"

장군님은 전쟁사에서 배운 교훈을 사퍼에 적용시키셨다.

"전선의 다선화는 안돼! 언제나 신중하게 뭉처서 싸워야해! 히틀러가 그짓하다 망했어!"

장군님은 언제나 우리를 다독이셨다.

"와 님들 왜케 잘하심? 궁 하나하나가 예술이네 하하하하"

내가 실수로 짤릴때도 응원의 한마디를 보내주셨다.

"상심하거나 자책하지 마세요! 자신의 불만스러운 플레이는 더 좋은 플레이로 만회하세요!"

힐량 700에 육박하는 도시락은 우리를 히카르도 뺨치는 좀비로 만들었고 그분의 지뢰 하나하나가 대국판을 읽는 바둑 기사의 한수였다.

타라가 벽꿍으로 수호타워 부수려고 하는 자리에 지뢰를 깔아서 타라를 자르고 헬프핑을 2천번씩 누르며 한타를 오더하셨다.

그분의 전략에 감동한 방캐들은 바야바 썬더클랩 홍길동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신나게 날라다니다가 힘들면 힐킷먹고 다시 힘을 내서 한타를 이겼다.

집중하라는 말을 자주 날리시던 그분은

호자를 한대 남기던 순간에도 후퇴핑 4천번씩 누르며 역전 기회를 내주지 않으실때나는 이미 나는 충실한 장기말 이였다.

"모두들 잘했어 훌륭하다!" 마지막 한마디를 남기며 승리를 하던 순간에 나는 아쉬운 마음에 친추를 하고 파티하자고 말해봤지만 그분이 말씀하시길



"저는 이 브론즈에서 전략의 한끗차이로 패배하는 안타까운 사람들에게 기회를 주고싶습니다. 당신같이 저한테 감동하는 사람을 더 많이 만들고 싶네요."

그 말을 끝으로 나는 그분의 닉네임을 마법처럼 까먹었다. 하지만 나는 그를 이렇게 기억한다.

전략의 웨슬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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