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핸드폰을 못 쓰던 시간이 21개월정도 있어서 그 때 일회용 카메라를 사서 사진을 좀 찍었어요. 필름 인화해야지 해야지 하고 계속 마음은 먹었다가 이제 좀 찾아보려고 했더니요. 사진관이 옛날에 비해 정말 많이 줄어든 게 와닿네요ㅎ 게다가 일회용 카메라 인화를 안 맡아요. 동네 근처에 사진관 몇 군델 가니 일회용 카메라 인화하려면 근처 큰 마트였던가 거기가서 맡기라네요. 그곳에서 한꺼번에 어디론가 가져가서 현상,인화해가지고 온다고. 10일이나 걸린다는군요. 여럿이서 찍은 사진도 있어서 여러 장 인화 해야하는 사진도 있는데.. 1:1로 해주는 곳은 정말 줄었나봐요. 어렸을 때 그 톱니바퀴 그거 찌익찌익 돌려대며 찍던 기억이 참 좋았는데. 수요가 줄면서 어쩔 수 없는 현상이겠지만 뭔가 씁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