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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한 사람을 본 경험.
게시물ID : panic_846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영아♡
추천 : 11
조회수 : 364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11/24 02:18:06

10년도쯤인걸로 기억이됨요.

일요일 저녁미사를 끝나고 나오는데..

고등부 애들이 누가 장난으로 등나무에 완전 리얼한 마네킹 달아놨다고 무섭다고 치워달라고 하더군요..

(등나무쪽이 좀 조명도 없고 어둡게 되어있었음.)

저는 별생각 없이 가까이 다가갔고

자세히 살펴봤습니다.

머리카락에 손에 옷차림에.. 목에 전깃줄이..

마네킹이 아니라 이건 사람이다 라는 생각과 생사를 확인하려

목에 맥을 확인하고 코에 호흡을 확인한후.. 호흡과 맥이 느껴지지 않아서..

바로 군대다녀온 남자애들보고 일단 사람들 못오게 막아달라고 말하고 바로 119에 신고를 하며 신부님께 뛰어갔습니다.

신부님께 대충 설명드리고 빨리 현장으로 모셨지만 신부님이 확인후에 바로 119 도착..

목격자들이 고등부 아이들이였는데 저녁미사 끝나기 10여분전에 어떤 아저씨가 서성거렸다고..

저는 미사 끝나고 바로 나왔으니 10여분사이에 돌아가신거였어요..

10분이면 사람이 스스로 목숨을 끊을수도 있구나.. 라고 생각이 들었던 하루였어요..
출처 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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