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어서 음슴체
<홍대의 한 스페인 음식점>
대표 메뉴인 빠에야는 그냥 케첩맛 볶음밥에 짬뽕에 들어갈 오징어, 홍합 정도 넣어준 셈
그나마 2인분 아니면 시키지도 못함
크로켓은 그냥 감자 으깬 거에 고기 좀 섞어준 것
서비스로 주는 와인은 너무 담
이래놓고 5만원 넘게 나옴 -_-
<이태원의 한 인도요리 음식점>
인도 요리를 먹어본 적 없어 잔뜩 기대
티몬으로 할인 쿠폰 써서 3만원대 2인 코스 요리
갔더니 주인이 자기 쉬는 시간이라고 1시간뒤 다시 오라함-_-
1시간 이태원 두리번거리다 다시 들어갔더니
이번엔 웨이터가 주는 그릇에 음식물찌꺼기가 대놓고 보임
웨이터가 자기도 당황했는지 바꾸러 간 사이 다른 식기랑 그릇보니
그것도 뭔가 찌꺼기가 보임. 기분 찝찝해서 휴지에다 냉수 따라서
식기랑 접시 셀프 설거지 -_-
원래 홈페이지에 보이던 동글한 맛있는 치킨 메뉴는 없고
그냥 닭 허벅다리 구운 탄두리 치킨 가져다 줌. 맵고 맛없음
치느님을 싫어한 적은 내 평생 처음인 듯
사모사인가 뭔가 준다는 데 그것도 빼먹음
나온 인도 음료도 유통기한 지난 요구르트같음 찝찝
"난"이라고 싸먹는 빵 나왔는데 기름 방울이 송글 송글 맺혀있음;;
결국 아무맛도 안 느껴지는 카레 찔끔 묻힌 흰쌀밥같은 걸로 배채움
설상가상으로 다음날까지 폭풍설사
덕분에 인도 음식에 학을 뗐네요^^;